2018 생태공학 무료 공개강좌 이틀간 성황리 열려

유튜브 lafentplay 채널 영상 공개
라펜트l김지혜 기자, 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1-18



생태공학을 알리기 위한 무료 공개강좌가 이틀간 열렸다.


응용생태공학회(KSEIE)·고려대 오정에코리질리언스 연구원(OJERI)은 지난 16일(화)오전 9시부터 17일(수) 오후 5시까지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KU R&D 센터 619호에서 '2018 생태공학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응용생태학의 근간 이론중 하나인 생태공학을 보급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경관생태환경(이애란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생태공학 개관(우효섭 광주과기원 환경공학부 교수) ▲생태공학과 건설(남경필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생태공학과 도로(조혜진 건설기술연구원 도로연구소 연구위원) ▲생태공학 기초(김정규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생태계 구조와 기능(정진호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생태공학과 도시환경(김이형 공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생태공학과 리질리언스(박제량 홍익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등이 발제됐다.

한명수 응용생태공학회 회장은 "이번 강좌를 수강함으로써 여러분들 인생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경제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정규 고려대학교 오정-에코리질리언스 연구원 원장은 "생태공학이 응용생태공학회의 주가 되는 학문이기 때문에 이번 공개 강좌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명수 응용생태공학회 회장(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김정규 고려대학교 오정-에코리질리언스 연구원 원장(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경관생태환경'을 주제로 발제한 이애란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는 구체적인 시스템과 실천 사례를 제시했다.

경관생태학은 생물공동체와 환경조건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작용을 연구함으로써 오늘날 모든 토지이용의 경관 구조와 기능, 그리고 변화에 대해 다각도로 활용된다.

광역적인 혹은 지역적인 차원에서의 생태복원에 관한 연구, 공간 구조에 대한 분석, 생태네트워크 계획, 야생동물 이동통로 계획 등과 같이 공간의 패턴과 그에 따른 다각적인 복원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유용하다.

환경생태계획은 토지이용계획에 있어 모든 활동이 생태계 법칙에 적합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연생태계의 복원 등 자연환경요소를 최대한 살리는 환경친화적 이용의 기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00년 이후 용인 죽전지구, 화성 동탄지구 등 신도시 개발에 환경생태계획 적용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생태 축들과 권역마다 다양한 계획들을 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하여 생태지도가 작성되고 있다. 

또한 이애란 교수는 비오톱이란 생물이 사는 최소의 서식공간이며 에코톱은 다양한 생물종들이 에코시스템의 기능을 가지고 변화하면서 안정되게 사는 공간, 랜드스케이프는 다양한 에코톱들이 평면상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나타낸 것이라고 정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남경필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생태공학과 건설'에서 "생태학적 원리와 기능을 충족시키는 생태계 보전, 복원, 창조기술이 필요하다"면서 생태공학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생태기술은 인간사회와 다른 생태계에 해로운 환경오염 문제를 생태계를 이용하여 해결·감소시키는 기술,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감소하기 위해 생태계를 모방하거나 복사하는 기술, 심각한 교란 이후에 생태계를 복원하는 기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인간사회를 위해서 생태계를 이용하는 기술로 분류된다.

김이형 공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발표한 '생태공학과 도시환경'에서는 생태기술 중 하나인 조경공간 LID(저영향개발) 기술이 소개됐다.

조경공간 LID 기술은 도시 강우유출수 관리를 위한 도시설계와 공학적 설계적 접근으로, 수질개선을 위한 발생원의 자연적 특징을 이용하거나 보전하는 개발을 뜻한다. 

조경공간에서는 건물, 주차장, 도로 등의 포장공간보다 조경공간을 낮게 조성함으로써 불투수면에서 발생하는 강우유출수를 조경공간으로 유도할 수 있다. 

또한 Green-Blue와 연계하여 생태공간을 보전하고 조경공간을 토양치환함으로써 지하물길을 조성가능하다. 조경공간에 적용가능한 LID시설로는 식생수로, 레인가든, 식생체류지, 침투도랑, 침투지, 침투수로, 소규모 인공습지 등이 있으며 경관을 고려하여 설계하면 좋다. 

이밖에도 건물의 옥상녹화, 주차장의 강우유출수를 조경공간으로 유하하도록 배수설계를 하는 등의 다양한 LID설계 예시와 시설을 소개했다. 

한편, 2018 생태공학 무료 공개강좌는 유튜브 lafentplay 채널(https://www.youtube.com/lafentplay)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우효섭 광주과기원 환경공학부 교수, 남경필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정진호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조혜진 건설기술연구원 도로연구소 연구위원

김이형 공주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이애란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박제량 홍익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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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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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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