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녹색복지 제공 목표 위해 노력″
[신년사] 김선경 공공기관 조경협의회 회장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8-02-02
김선경 공공기관 조경협의회 회장
사랑하는 조경인 가족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 새해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을 다 이루시길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무술년은 황금개의 해라고 합니다. 다정하고 친근한 황금색 개처럼 서로에게 따뜻하고 반가운, 그래서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저는 이번에 LH 도시경관단장으로 부임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조경협의회 회장이라는 과분한 직함을 맡게 되었습니다. 공공기관 조경인의 대표가 된 만큼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LH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총 121건 5,600억원 규모의 조경공사를 발주하였고 새로운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여, 낙후된 골목길 개선사업인 “길이 정원이다” 라는 지역어울림 사업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협력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또한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경관법」과「공원녹지법」개정을 추진하여 "경관계획 가이드라인" 도 마련하였고, 신사업인 「장기미집행 공원 특례사업」참여시 다수 공원의 결합개발이 가능토록 사업시행 근거를 마련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발주물량이 더욱 많습니다. 특히 2018년 본격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공원 특례사업 5개 지구가 사업에 착수하며, 총 102건 약 5,725억원이 넘는 개발사업 조경 공사․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올 한해 LH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은 녹록하지 않지만, 정부정책인「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지속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 가능한 녹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스마트녹색복지 제공’이라는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계획은 4가지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스마트시티(Smart City) 구현과 지진, 재해 등을 대비한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 시민체감형 스마트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지진안전공원 확산 및 방재공원시설 산업의 육성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새정부의 정책과제인 「주거복지로드맵」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해온 장기미집행 공원 특례사업을 활용하여 도시공원과 사업지구를 결합한 ‘패키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예정입니다.
셋째, ‘LH 가든쇼’(작가정원 도입)를 개최하여 주민들이 정원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 지역주민의 감성을 증진시키는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및 정원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치유공원 조성, 도시농업과 가드닝 등 주민들의 관심 충족과 힐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넷째, 녹색복지 제공을 통한 공적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지속되어온 사회공헌사업 ‘길이 정원이다’ 2호 및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한 지역어울림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지자체와 상생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 되고 또 그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로 도울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지금 바로 여기에서, 조경인 여러분이 그 행복을 찾기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조경인들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글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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