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 교수, 한국잔디학회 차기회장 선출
2018년도 한국잔디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1-25
김경남 차기회장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
(사)한국잔디학회(회장 장태현)는 지난 24일(수) 킨텍스 회의실 303호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차기회장으로 김경남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가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김건우 그린키퍼협회 부회장, ▲양근모 단국대학교 교수, ▲양승원 한국잔디연구소 부소장, ▲윤정호 한울스포츠잔디 대표이사, ▲이긍주 충남대학교 교수, ▲장석원 한국골프대학교 교수, ▲전민구 (주)테크노그린 부사장, ▲함선규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 부설 대정잔디연구소 소장이 맡게 됐으며, 감사는 ▲이정호 한국골프대학교 교수와 ▲최준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김경남 차기회장은 “크게 소통, 성장, 미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잔디학회를 만들겠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멋진 사람보다 마음을 데어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피하고 싶은 잘난 사람보다 곁에 두고 싶은 진실한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격려, 지원과 부탁을 드린다.”며, 다음과 같은 4가지 포부를 밝혔다.
첫 번째는 소통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두 번째는 발전하고 성장하는 학회를 만들겠다. 학회나 산업계 분야에서 젊은 인력을 찾아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틀을 만들겠다.
세 번째는 미래를 지향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잔디학회와 관련된 전공분야 후학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거나 학회에서 헌신적으로 묵묵히 일하는 분들에게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상제도를 도입해 전통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족한 재정은 자발적 기금 캠페인을 통해 스폰서나 협찬사를 동참시켜 충당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젊은 후학들이 학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8명의 부회장을 TF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후학들이 체계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장태현 (사)한국잔디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잔디는 급격한 기후변화에서 대체할 수 있는 지피식물로써 좋은 전망을 지니고 있다.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서 잔디학회가 발전됐으면 하며, 앞으로 차기 회장을 위해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선 서울대학교 원예생명공학과 교수
특별강연에서는 김기선 서울대학교 원예생명공학과 교수가 '축산분뇨를 이용한 잔디관리'를 주제로 발제했다.
축산분뇨와 화학비료를 비교한 실험 결과, 축산분뇨가 병해충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산분뇨에 많은 종류의 미생물이 포함돼 있어 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던 것이다.
김 교수는 "이번 실험에서 축산분뇨가 화학비료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고 비료 효과도 있기 때문에 누적해서 미생물이 생기면 화학비료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8 31차 학술대회’ 수상자 시싱식이 진행됐다. 학술상은 ▲김기선 서울대학교 교수, 공로상은 ▲김인섭 (주)테크노그린 대표이사, ▲권병성 (주)삼오녹화 대표이사, ▲지화웅 (주)태화에스앤지 대표이사, 최우수논문상은 ▲이동운 경북대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 잔디학회는 연 4회 통합학술지(Weed&Turfgrass Science)를 발간할 계획이다. 게재논문편수는 연 40~50평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출판물은 잔디학회 누리집(http://weedturf.org/)에서 문헌 이용이 가능하다.
시상 및 감사패 수여
감사패
김경남 차기회장(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 장태현 (사)한국잔디학회 회장(경북대학교 생태환경시스템학부 교수)
학술상
김기선 서울대학교 교수
공로상
김인섭 (주)테크노그린 대표이사
권병성 (주)삼오녹화 대표이사
최우수논문상
이동운 경북대학교 교수
논문명_잔디유전자원 보전원에서 잔디 초종 및 채집 개체별에 따른 잔디혹응애 피해
-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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