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코모모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안창모)는 '(재)한국도코모모 창립총회'를 오는 24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D동 서울도시건축센터 2층에서 개최한다.

(재)한국도코모모는 지난 2016년부터 약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근대건축 및 도시와 관련된 전문가 및 연구자 모임으로 창립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근대건축과 도시에 관한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활동을 통하여 근대건축 및 도시 유산에 대한 연구, 보존 및 활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한국 근대건축 연구의 선구자였던 故 윤일주 교수의 업적을 조명하며 그 뜻을 기리는 기념 심포지엄인 '한국 근대건축 연구의 선두자, 故 윤일주 교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에는 김정동 목원대학교 건축학부 명예교수의 '우리 근대건축의 개척자, 윤일주'와 이연경 인천대학교 일본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한국 '양식' 건축 80년사, 그 후 50년'이 발제된다.

이밖에도 창립준비 경과 보고와 한국도코모모 창립 선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7년부터 근대 도시건축을 포함한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후속 세대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근대 도시건축 Re-Birth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시대를 담은 수원 구 서울농대 본관 일대의 발전적 재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