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옛 서울역 민자역사 공공시설 활용’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서울역에 시민 참여형 공공시설 들어선다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2-20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가귀속 민자역사(舊서울역) 유휴 공간 공공시설 활용 아이디어 공모' 를 21일(수)부터 오는 3월 13일(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17년 말 점용기간이 만료되어 국가에 귀속된 '舊서울역 민자역사 일부공간'에 상업시설 철수 후 유휴공간이 발생됨에 따라 이 유휴공간을 공공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에 공모된 위치는 KTX서울역 뒤편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 건물의 1층(330㎡)과 2층(1,060㎡) 일부로, 작년 말까지는 한화역사(주)가 상업시설로 임대를 주었으나, 금년 1월 1일 국가에 귀속된 후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다. 

현재 서울역 민자역사는 소상공인의 보호를 위해 단기 사용허가(2년이내)를 받은 상태이다. 

국토부는 이에 국가귀속 후 유휴공간이 발생하자 새로운 상업시설을 유치하기보다는 서울역이 접근성 등 입지적으로 매우 탁월한 위치임을 감안, 모든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시설을 유휴공간에 유치함으로써 공공성 확보 및 철도승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금번 아이디어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 동안 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www.kr.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모전 접수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 우수 2, 장려 2건 등 5건이 선정되고, 심사결과는 3월 23일(금)에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는 5건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관계부처 협의를 동시에 진행하여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뒤 가장 효과적인 공공시설 설치 방안을 4월말까지는 확정한다는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생각해둔 아이디어가 철도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여 철도 역사(驛舍)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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