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글_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라펜트l이강운 소장l기사입력2018-03-07
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_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부회장





개천대 김주환 교수가 제 블로그를 보고 뉴욕식물원(NYBG)을 추천하여 Bronx에 있는 130년된 New York Botanical Garden을 다녀왔습니다. 처가가 있는 뉴욕 퀸스의 베이 사이드에서 뉴욕식물원까지는 다리 하나 건너는 거리지만 교통이 불편해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입니다. 자연사박물관과 High Land를 심도 있게 공부하려 목표를 세웠는데 김교수님 덕분에 무리를 했지만 가보지 않았으면 큰 후회를 할 뻔 했습니다. 




하늘거리는 나무와 강, 언덕과 돌 등이 한데 어우러진 참 잘생긴 식물원입니다. 잎과 꽃이 없어 확 트인 시야가 오히려 시원한, 바깥 풍경을 즐기다 꽃을 볼 수 있는 빅토리아 양식의 유리온실에 들어갔습니다. 사막, 열대우림과 난 그리고 약용 식물원과 식충식물을 황홀하게 관찰했습니다. 도중에 뉴욕식물원의 정원사 및 원예교육가인 김성숙씨를 만나 온실의 골치 덩어리인 깍지벌레나 선녀벌레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반가웠습니다. 




사람이 많이 찾는 인기 있는 식물원이지만 지금은 방문객이 거의 없어 여유가 있었습니다. 방문객이 많을 때는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쫓기듯 나와야하는데 사람이 없어 친절한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 유쾌한 시간을 즐겼습니다. 온갖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꽃 천국입니다. 





글·사진 _ 이강운 소장  ·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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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oce@hecre.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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