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목 전정작업 ‘부산물’ 지대 관리에 재활용

전정시 부산물인 '우드칩' 활용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2-23

울산시는 최근 태화강대공원 내 식재되어 있는 수목, 대나무 등 입목 관리 부산물에 대해 파쇄기로 ‘우드칩’을 생산하여 수목관리에 적극적으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드칩이란 3 ~ 4cm 크기의 나무 조각을 뜻한다. 재료는 태화강대공원, 철새공원 내 식재되어 있는 무궁화, 배롱나무 등 전정 및 전지 작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죽은 잔가지, 위험목, 도복목, 노후화 되거나 병든 대나무 등 버려지는 나무 등을 통해 수확된다.


우드칩은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겨울철 지표면의 동결을 막고, ▲비산먼지 발생을 줄여주는 등 수목 관리에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우드칩 생산량은 총 100톤 정도로, 시는 현재까지 생산한 우드칩(5톤 정도)을 태화강철새공원에 위치한 느티나무 숲 등 녹지대 주변(총 1,000㎡)에 일정한 두께로 깔아 활용했다고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드칩을 재활용하여 환경 친화적 녹지 관리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비 등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수목 부산물을 활용한 우드칩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금까지 태화강을 관리하면서 버려지는 수목, 대나무에 대해서 관내 목재 폐기물 수집 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하여 왔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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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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