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탈바꿈할 ‘노들섬 특화공간’ 운영단체 모집

300석 이상 운영 관리실적이 있는 단체 대상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3-04

노들섬 특화공간 조감도 ⓒ서울시

노들섬을 특화공간으로 운영 및 관리할 민간위탁 수탁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19년 9월 개장예정인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특화공간(가칭)」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민간위탁 수탁자를 오는 3월 2일(금)부터 5월 1일(화)까지 공개모집한다.

노들섬 특화공간의 위탁기간은 총 3년('18. 6월~'21. 5월)으로 주요 위탁사무는 조경 등 외부공간 관리와 건축물관리, 전체적인 프로그램 기획·운영, 공연장·문화집합소·노들장터 등 시설 유지관리, 교육·홍보를 포함한다.

총사업비는 66억 2,000만원이며, 금년 사업비는 5억 5,800만원이 책정됐다. 단, 계약심사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대상시설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02-146일대로, 시설규모는 대치 31,510㎡ , 건축물(연면적, 3층) 9,385㎡이다. 

신청자격은 ▲객석기준 300석(또는 연면적 1,000㎡)이상인 대중음악 공연·문화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실적이 있는 단체(법인)이며, ▲입찰일까지 주된 영업소가 서울특별시에 소재해야 한다. 공동수급방식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잇으며, 공동수급체 구성원은 5개 업체 이내로 제한하고, 구성원별 계약참여 최소 지분율은 5%이상이어야 한다.

시는 신청접수 마감이 끝나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평가는 객관적 정량평가와 전문가 평가인 정성평가(평가위원회)로 나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문화·공연, 경영·시설운영 등) 및 시의원을 포함한 7~9인으로 구성하되, 기획력․실행력 검증을 위해 현장실무중심의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노들섬은 1917년 한강인도교(현재 한강대교)를 설치하면서 교량을 지탱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중지도’ 로 출발했다. 오는 2019년이면 노들섬은 약100여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노들섬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음악 및 관련 문화산업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공간임과 동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곳으로써 민간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시민 휴식공간으로써의 역할, 청년 음악인의 자생력 마련을 위한 지원 등 공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공간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발굴·정착시켜 운영·수익적 측면에서도 균형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제안서 제출기간은 오는 5월 2일(수) 오전 10시부터 3일(목) 오후 5시까지 이며, 서울특별시 공공재생과에 직접 방문접수해야 한다. 수탁기관은 오는 5월 중순에 선정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필요서류 및 제안서 서류가 담긴 CD 2개, ▲USB 1개, ▲제안요청서에서 요구하는 책자 또는 서류 등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다시 태어날 노들섬 특화공간을 운영하는데 있어, 공정한 절차와 엄정한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전문성있는 운영자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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