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와 보행자 중심 환경조성 주력

여객시설 이용편의‧보행환경 개선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3-04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교통약자와 보행자 친화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시는 ‘누구나, 어디든, 언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Only for Citizen)’의 비전 아래,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주력한다고 전했다. 

이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충과 여객시설 이용편의를 개선하여 교통약자가 이동하는데 불편을 최소하겠다는 전망이다. 또한 시민을 위한 생활권 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사람 친화 교통안전 도시’ 만들겠다는 의지이다. 

이에 시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419억 4,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약자 이동편의와 보행자 중심 환경조성을 위한 3개 분야, 27개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시설 개선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120%가 넘는다.

먼저, 버스정류소 환경개선을 위해 승강장(쉘터) 116개소를 신설하고, 버스정보안내기 150대를 확충(신규 70 ‧ 노후교체 80)하는 등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계양역 및 강화 온수리 환승센터가 전년도에 이어 조성이 진행되며, 지하철역 10곳에 전동휠체어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급속충전기가 추가 설치된다. 박촌역 등 5개 역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또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생활권 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남동구 복개로 등 2개소에 과속방지턱, 안전펜스, 볼라드 등이 설치되며, 보행자 우선 특별구역을 지정하여 안전시설물도 설치된다.

아울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추가 인증을 추진 ▲어린이 보호구역 30개소에 교통안전시설물(표지판‧노면표시‧과속방지턱 등) 설치‧정비와 함께 CCTV를 확충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7개소의 교통안전시설도 개선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50대 설치, ▲워킹 스쿨버스․보행 교통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증차, 총 150대의 장애인콜택시를 운영 등은 물론, 영종‧용유지역 전담 차량(3대)을 배정하여 도서지역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시의 교통약자는 지난해 말(2017. 12. 31.) 기준,  844,160명(전년 대비 1.8% 증가)으로, 인천시 전체 인구의 28.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중 교통약자의 인구 비율은 연도별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교통약자를 분포별로 보면, 고령자(65세 이상) 40.9%, 어린이(12세 이하) 40.2%, 장애인 16.4%, 임산부 2.5% 순이며, 보행 시 가장 어려움이 많은 지체 및 시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62.8%에 달하고 있다.

최강환 인천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여객시설 및 보행 접근시설 無장애 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수단 및 이동편의시설 확충과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행복한 선진 교통안전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통하여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17명 감소(55명→38명)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유관기관 합동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최소화에 앞장선 결과, 사망자 제로(0명)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imj611@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