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시민 체감형 국유림정책 토론회 성료

도시 내·외 국유림 활용방안 모색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3-13

시민체감형 국유림 정책 추진을 위한 전문 토론회 ⓒ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시민단체·학계·지자체·민간기업 등 각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체감형 국유림정책 추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9일 산림비전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도시숲, 도시재생을 위한 정원문화,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정책 등을 논의했다. 

또한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대비 국유림정책 방향도 모색됐다. 그동안 과도한 사유재산권의 침해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장기미집행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도시공원 등이 해제되면서 국유림을 활용한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토론회는 ▲강원대학교 김준순 교수가 ‘지역발전을 위한 국유림 경영관리 전략 및 실행방안’ ▲유한킴벌리 최찬순 수석부장이 ‘국유림을 활용한 기업과 시민의 사회공헌 활동사례’ 소개 ▲생명의 숲 유영민 사무처장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국유림을 위한 제언’ 등을 주제발표하고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서울시의 녹색문화 캠페인 현장 활동가로서 시민정원사회 회원, 한국숲유치원협회 회원 등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2020년 실효대상 공원 면적 중 27%가 국·공유지이며,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은 61%가 국유림인 만큼 도시 내·외 국유림의 역할과 활용 가치는 매우 높다.”라면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숲, 정원 등을 확대하여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 속의 도시, 숲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월 5일 강원권을 시작으로 국유림정책 발전과 지자체와의 협력·소통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권역별로 진행하고 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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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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