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국가도시공원 추진한다

‘낙동강국가도시공원 범시민협의회’ 발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3-18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을 추진하기 위한 ‘낙동강국가도시공원 범시민협의회’ 준비위의 발족식 및 시민포럼이 3월 20일(화) 오후 2시 부산광역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20여년에 걸친 시민들의 100만평문화공원을 만들기 위한 처절한 노력으로 둔치도와 그 주변의 논습지 및 수변환경을 개발로부터 지킬 수 있었고, 나아가 시민이 지켜낸 이 지역을 중심으로 낙동강 시대의 상징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다.

생태분야 전문가인 주기재 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기조발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인 강태호 동국대 교수가 ‘국가균형발전과 낙동강 국가도시공원’를 발표한다. 그 외에도 ▲낙동강하구역 생태‧공간전략(최정권 가천대학교 교수) ▲낙동강 국가도시공원 조성과 낙동강하구 재단설립 방안(김승환 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 발제가 마련되어 있다.

토론은 김종경 부산광역시 서부산개발본부장, 강호열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권태정 동아대 교수(도시계획), 양건석 동아대 교수(조경), 양위주 부경대 교수(관광)가 참석한다. 

한편 국가도시공원이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녹색인프라로서 대규모  생태문화거점이며, 21세기의 중요한 녹색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시민들이 나서서 ‘국가도시공원법’ 개정안을 2011년 발의했고, 5년 동안의 끈질긴 노력 끝에 2016년 3월에 법이 통과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국가도시공원을 위한 100만 명 서명도 달성한바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시민들이 오랫동안 추진해왔던 하굿둑 개방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최근 낙동강하구역의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건강복지 개선으로 주민에게 행복한 삶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상징적인 낙동강 생태계복원 시민 프로젝트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100만평문화공원 관계자는 “2018년 2월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예산 400조를 5년간 투입해 국가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에서는 지역차원에서의 지역맞춤형 프로젝트 개발이 필요하게 됐으며,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은 이에 부응하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며 “나아가 본 프로젝트와 함께 가야문화를 연계 양산시, 김해시, 창원시 등 인근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생태문화관광거점을 낙동강하구와 김해 일대에 육성해 나간다면 대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럼 이후 4~5차례의 집중적인 시민 전문가 원탁회의를 거쳐 4월 중순 경에 400여개의 부산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낙동강국가도시공원 범시민협의회(가칭)’를 발족할 예정이다. 나아가 낙동강국가도시공원과 낙동강하구와 관련한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종합하여 시민 전문가가 함께 ‘시민판 낙동강하구(가야) 생태문화관광종합대책과 낙동강국가도시공원’ 제안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낙동강국가도시공원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100만평문화공원범시민협의회, 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 등의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의_(사)100만평문화공원 사무국(051-802-3188)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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