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일기] 문화수도, 샤르자 - 1

라펜트l기사입력2018-03-23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 184


UAE 아랍에미리트편

10. 문화수도, 샤르자 - 1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Sharjah는 Dubai 그리고 Ajman시와 이웃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에 의해 하나의 거대도시로 연결된 상태이다. 아라비아만에 접한 해안도시로 연방전체 면적의 3.3%에 불가하단다. 그렇지만 이곳에서 1971년 유전이 발굴되었고 1984년부터 원유수출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곳 역시 사막지대라 연평균 강수량이 100㎜ 미만이랍니다. 여름 기온은 40도를 웃돈다니 어떠한 환경인지 짐작이 가지요.








샤르자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첫 답사지로 이동한 곳이 저번에 다녀온 곳이지요. 두 호수를 운하로 연결한 지점입니다. 이곳에 아담한 규모의 대관람차가 있지요. 지난번에 운행이 중지되어 이용을 못했는데 오늘은 마침 움직이네요. 즉시 표를 구하여 탑승장으로 이동하였건만 이용자는 저 혼자네요. 높이도 주변건물들 보다 훨씬 낮고 옛날 시설이라 조망효과도 낙제점입니다. 조망보다는 어린이들의 놀이시설에 가까운 시설이네요. 실망스럽지만 나 홀로 네 바퀴를 돌았답니다. 런던 Eye나 싱가포르의 시설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여기서 건진 3컷이 전부입니다.
















이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이지요. 그래서 이곳을 우선 찾았답니다. 비록 짧지만 야자수 그늘이 있는 카페거리가 여유롭고 매력적이랍니다. 이곳에서 차와 식사도 즐기고 두 만(Lagoon)을 연결하는 운하에서 유람선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도상의 오른쪽이 Khalid Lagoon이고 가운데가 Al Khan Lagoon, 왼쪽에 위치한 작은 규모가 Mamzar Lagoon이지요. 이들 바다와 연결된 세 개의 크고 작은 호수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네요. 서해안 태안반도의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가 생각납니다.








운하 주변은 상업지역으로 많은 인파로 붐비네요. 강렬한 원색으로 단장된 보행교가 눈길을 끕니다.














운하의 양안을 두루 살피며 오늘의 본격적 답사코스인 ‘Khalid Lagoon’으로 향합니다.










바다 호수를 따라 안전하고 매력적인 산책코스가 이어집니다. 건너편의 빌딩군도 장관이지요. 한바퀴 돌아도 지루하지 않고 운동효과가 대단합니다. 이번이 세번째 도전입니다. 마무리된 빌딩들도 하나 둘 보이고 지금도 건설공사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영랑호가 바다로 된 호수인가요? Lagoon을 석호라 부르지만 저에겐 익숙한 모습이 아니라서...










서구도시의 강변산책로와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녹음수며 주변의 여유롭게 조성된 공원들이 유사하게 보입니다. 종교와 문화가 전혀 다르지만 연인들의 행태는 비슷하네요.














호수변에 위치한 공원(Al Majaz Waterfront)입니다. 레스토랑들이 보이고 놀이와 문화공간이 모여있네요. 개방된 공원이지만 꽤 정갈하게 유지됩니다. 이런 곳에서 시민들의 의식수준을 엿볼 수 있지요.

















Waterfront 지역은 다양한 시설과 공간들이 유혹합니다. 주변은 현대식 초고층 빌딩들이 즐비하지요. 가까운 두바이에 비하면 물가가 저렴하여 많은 노동자들이 이곳 샤르자에서 출퇴근한답니다.


잔디 상태가 싱그럽네요. 잔디는 물 관리가 중요하지요. 지금 계절이 온도가 적합하고  배수와 관수가 적절한가 봅니다. 낯설지 않은 접시꽃도 필자를 반기네요. 저도 반갑게 인사합니다.






최근 이식된 야자수와 특이한 형태의 건축물을 기록하며 트레킹 수준으로 전진합니다.







소공원과 호수변 녹지가 심심치 않게 번갈아 나타납니다. 간간이 새롭고 거대한 빌딩들이 위용을 뽐내지만, 저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랍니다.







호수를 따라 잘 조성된 녹지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이용합니다. 가족단위나 단체 모임에서 야외행사를 하네요. 파티가 열리나봅니다.













수백 그루의 야자수가 열식 되어 울창한 도시숲을 이룬 ‘Palm Garden’입니다. 이 나무들이 식재되던 2007년도에 저가 여길 답사하였지요. 시공 당시에는 빈약하고 부실하게만 보였는데, 이렇게 건강하고 멋진 숲으로 변했답니다. 지난번 소개한 아부다비  루브르박물관의 야자수도 머지않아 매력적인 숲으로 변할 것 입니다.




수벽으로 조성한 부겐베리아.








이곳에서는 비둘기나 기러기보다 갈매기들이 공원을 많이 이용하네요.






점적관수용 호스는 식물들의 필수 시설이지요.









센트럴 마켓(일명, 블루 마켓)까지 왔네요. 시내와 숙소가 가까운 곳이자 호수의 끝자락이지요. 오늘 답사는 이곳까지입니다. 이미 여러 번 다녀간 도시이고 코스라 긴장됨도 없고 편안하네요. 오늘도 이곳에서만 4시간 이상 걸었으니 서운치 않게 운동을 했습니다.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학기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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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hul@gn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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