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매봉공원, 민간조성 탄력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 ‘조건부 가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3-25

종합계획도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시장 권한대행 이재관)는 22일 개최된 ‘매봉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결정) 및 경관심의(안)’에 대한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 3차 심의 결과 ‘조건부 가결’ 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월 2일 2차 도공위에서 재심의 결정 후 조건부로 제시된 내용을 세부적으로 반영한 대책을 중심으로 심의했다.

이날 제시된 조건부 주요 조치내용은 ▲비공원시설 구역계 설정시 표고 및 경사 등 자연환경적 요소 등을 고려해 단지규모를 450세대(28동)에서 436세대(15동)로 축소 및 건축물 배치 계획 조정 ▲비공원시설 부지를 79,235㎡(22.3%)에서 64,864(18.3%)로 축소 ▲비공원시설부지 축소를 통한 기존녹지와 단절이 없도록 조치 ▲공원시설면적 275,671㎡(77.7%)에서 290,042㎡(81.7%)로 확대(증 14,371㎡) ▲생태축 폭원 약 105m에서 약 255m로 확장이었다.
 
이날 조건부 가결된 내용은 ▲비공원시설 구역계 유지 ▲비공원시설 내 단지계획 검토를 통한 하단부 옹벽 완화 및 경관 개선 ▲생태복원계획 및 시설물 배치(조정)계획 등 공원조성의 전문적인 부분에 대한 소위원회를 구성 심의하는 내용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조건부로 가결된 의결내용을 바탕으로 비공원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환경·교통·문화재 영향성 검토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공원조성계획(변경)이 결정되면 협약체결, 사업자지정,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치는 민간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추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도시공원위원회에서 3차례에 걸친 심도 있는 심의와 세부적인 논의사항 등을 잘 반영해 매봉공원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매봉공원 조성은 개발보다는 적극적인 보전대책으로, 2020년 일몰에 대비 더 큰 난개발 예방 및 체계적인 공원조성으로 연구원 주변의 연구환경 개선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단지 입주 기관, 과학기술정통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및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발전적인 의견에 대하여는 각종 행정절차 추진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봉근린공원은 유성구 가정동 산8-20번지 일원이며 규모는 354,906㎡, 매봉근린공원의 100%(국공유지 포함)이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이다.

공원시설은 290,042㎡(매입지의 81.7%)이며 커뮤니티마당, 정상마루, 숲체험마루 등이 조성된다. 비공원시설은 64,864㎡(매입지의 18.3%)로 공동주택 436세대(8~12층)가 들어선다.

사업비는 2,263억원(토지매입 383, 공원조성 126, 비공원시설 1,754, 민간자본)으로 매봉파크피에프브이(주)가 사업 추진 예정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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