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서울광장, 하얀 빙판옷 벗고 ‘녹색 잔디옷’ 입는다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함 제공 기대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3-27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겨울 스케이트장으로 사용했던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푸르른 새 잔디를 전면 식재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서울광장 잔디식재를 위해 준비한 잔디물량은 약 6,449㎡ 규모라고 밝혔다. 폐잔디를 반출하고 지반을 정리한 서울광장 전면에 이틀간 잔디를 심어 시민들에게 봄이 왔다는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는 전언이다. 

잔디품종은 겨울철 추위에 잘 견뎌 사계절 푸르고 촉감이 좋은  ‘켄터키블루그래스’를 사용한다. 이 종은 토양의 오염과 침식을 방지하며 먼지발생과 소음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일부 잔디가 훼손되더라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월 27일(화) 이후 잔디 식재가 완료되면 약 한 달간 잔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이용객의 접근이 통제되고, 안정화 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후 5월 1일부터 서울 광장을 시민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시는 5월 1일(화) 서울광장의 개방이 시작되면 서울시를 비롯한 다양한 주최측에서 준비한 콘서트와 전시회, 페스티벌,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봄 맞이 잔디를 식재한 서울광장은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시민들이 쾌적함과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서울광장에 식재한 잔디가 뿌리내리는 한 달간은 시민들의 광장 출입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도서관 앞에 위치한 ‘서울광장’은 다양한 문화활동과 여가활동 등 사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시민들이 사랑을 듬뿍 받는 서울의 대표광장중 하나이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imj611@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