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모던과 혼성:1928~1938’, ‘피란수도 부산: 절망 속에 핀 꽃’ 특별전
라펜트l차민성l기사입력2018-03-29


부산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모던·혼성:1928~1938’과 ‘피란수도부산_절망 속에 핀 꽃’이 오는 7월 29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로비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를 도입해 부산 시민과 예술가들의 교감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피란을 위해 부산을 올 수 밖에 없었던 시민들의 삶의 애환과 그리움, 고통의 시간 속에 남아있던 것은 오직 창작 의지뿐 이였던 예술가들의 삶까지 현재의 부산과 과거의 부산을 만나볼 수 있다.

'모던과 혼성 1928-1938'에는 회화, 사진, 드로잉, 생활공예품 등 100여점 잡지, 엽서, 포스터 등 자료 80여점이 전시된다.

재부산 일본인 화가와 부산을 거쳐갔던 일본 미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시각으로 지역미술사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부산사람들이 경험했던 공간으로서의 근대가 어떤 것이었는지 체험하도록 전시 연출을 시도했다. 당시의 부산사람들에게 시각적, 문화적 충격이었을 백화점과 신문물들을 미술과 시각문화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피란수도 부산 : 절망 속에 핀 꽃'은 회화, 드로잉, 사진 등 73점이 전시돼 있다. 

한국전쟁으로 전국의 미술가들 대부분이 부산으로 피란을 오게 됐지만, 전쟁의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들은 예술열망을 더욱 불태웠다. 전쟁의 고통 속에서 치열하게 예술혼을 불태웠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내용은 ▲고통의 세상에서 남아있게 하는 것 : ‘창작 의지 뿐', ▲전쟁 속 예술의 르넷쌍스 : 한국 미술 활동의 중심지 부산, 요새 어느 다방 다니시오? : 혼성공간 다방, 대한도기: 피란작가를품다, 삶과 이념의 반영, 시대의 반영 : 영화 등 총 5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http://art.busan.go.kr/)을 참고하면 된다.















_ 차민성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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