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시방서 작성 지침(양식)’ 등 공개

시방서 분량 축소‧비용절감 및 효율적 공사관리 효과 기대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3-29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공공공사의 ‘시방서 간소화와 내실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건설공사의 시방서 간소화와 내실화를 위한 ‘시방서 작성지침(양식)’과 40년간의 조달청 공사관리 기술노하우가 담긴‘조달청 GUIDE-시방서’이다.

이는 박춘섭 청장의 『고객중심 조달행정 발전방안』추진과제 중 ‘조달절차 간소화 및 시스템 공유를 통한 고객부담 최소화’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공공공사의 시방서 납품 시 ▲표준시방서를 단순 취합‧편집하여 제출하는 관행이 반복되거나 이미 통용되는 표준시방서를 재작성‧납품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고 시방서에 꼭 포함되어야 할 내용이 누락과 설계도서간 불일치로 설계변경되는 등 건설현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마련한 ‘공사시방서 작성지침(양식)’을 적용하면 1/20~1/30로 시방서 분량 축소가 가능하여 작성비용이 절감되고, 설계도서간 일치성을 높여 효율적 공사추진과 공사품질의 향상이 기대된다. 

아울러 시공 시 참고용으로 공개한 ‘조달청 GUIDE-시방서’는 건설현장의 기술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올해 3월부터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시설사업의 일괄대행·설계관리서비스에 적용하고, 조달청 계약공사와 정부발주공사 전체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시방서를 어디서나 모바일 검색이 가능하고 현장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오는 11월까지 별도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시방서 간소화·내실화 조치는 일하는 방식의 개선은 물론 건설업계의 행정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품질제고와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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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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