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학회, ″경관전문 연구단체로서의 내부적 역량 강화할 것″ [라펜트 조경뉴스]

경관학회, ″경관전문 연구단체로서의 내부적 역량 강화할 것″

2018 (사)한국경관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성료

라펜트l김지혜 기자, 김영l기사입력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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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경관연구 대상영역을 확대하고, 대내적 학술활동을 강화하겠다”

(사)한국경관학회(회장 김한배)는 지난 30일(금)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글로컬홀에서 '2018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지난 해 국토경관헌장 제정 이후 홍보사업에 주력하며, 헌장의 정신을 잇는 다양한 국토경관자원들의 발굴과 활용을 위한 정책 방안을 연구 할 예정이다.

그간 국토부와 협조하던 것과 더불어 기존 농어촌공사와의 협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해수부, 산림청 등 새로운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쉽도 시도할 전망이다.

이에 2018년도 주요 사업으로 ▲학회지 등재학술지(후보) 신청 준비 ▲‘경관계획’을 주제로한 토크쇼 형식의 세미나 개최(4-5월 중) ▲경관답사 추진 ▲학생기자단 활성화 ▲한국농어촌공사 MOU체결 ▲연중 달성국제포럼 기획 등을 통해 경관전문 연구단체로서의 내부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한배 (사)한국경관학회장

이경석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 과장(대독)

김한배 (사)한국경관학회장은 “학회는 새로운 분야와 다양한 세대가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학회로 변신해 나갈 것이다”라며, “유대감의 전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젊은 분들의 새로운 시각이 기여하는 창의적인 한국경관학회로 변신해 나가는데 현 임원들과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유병권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서면으로 “경관은 어느 한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분야와 밀접히 관련되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특히, 최근 국가적·사회적 이슈인 도시재생뉴딜과 스마트 시티 등의 분야에 있어 새로운 경관의 창출도 요구되고 있다”며, “경관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들이 국가정책으로 이어져,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한국경관학회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 하겠다”며 힘을 더했다.

정해준 계명대학교 교수

이어진 농촌경관 특별 세미나에서는 정해준 계명대학교 교수가 '영국의 농촌경관관리'를 주제로 발제했다.

정해준 교수는 "영국 농촌 경관 관리가 자연적,문화적,그리고 지각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 프레임워크가 우선적으로 마련한다" 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국 농촌경관 관리정책의 경관이 좋고, 나쁨의 대상이 아닌,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특성'을 가진 대상으로 보고, 다양성을 평가하고, 보전·강화·이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봉수 한국농어촌공사 경관육성부 부장, 신은주 (유)디자인연구소 두다 대표

토론에는 서봉수 한국농어촌공사 경관육성부 부장과 신은주 (유)디자인연구소 두다 대표가 진행했다.

서봉수 부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농민들의 개인소득이 높아져야 경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아직은 시기가 이르며 우리의 다으머세대에 물려줄 경관을 준비하는 데에 주력하여야 할 것"이라 전했다.

신은주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관설계에 있어 가장 간과되어가고있는 부분 중 하나가 충분한 현장조사 이다. 이는 곧 그 지역의 정체성과 연계되기 떄문"이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기관과의 상의 이전에 지역 주민들과의 '난장토론'단계는 반드시 거쳐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춘계학술박표대회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에 의한 상업 가로경관 변화 인식 연구(장혜원, 김다영, 염혜리, 주신하) ▲논산시 경관계획(박상범), ▲경관 BIM 현황과 발전방향(홍진기) ▲지자체 경관 심의대상 및 심의의견 분석(김다영, 장혜원, 주신하) ▲빛공해방지법 적용을 통한 야간경관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우수진, 이연소, 김현근)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기자단 위촉식 및 우수논문 시상 등도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