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50억원 투입해 ‘녹지공간’ 확대·조성한다

도시숲 17ha, 가로수 32km, 명상숲 12개소, 전통마을숲복원 1개소 조성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5-09
전라북도는 도심내 우거진 숲과 녹지공간 조성으로 전북 도민들에게 심리적 안정효과와 휴식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질 개선 및 도시열섬, 폭염 완화를 위해 도시숲을 확대·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150억원을 투자해 도시숲 17ha, 가로수 32km, 명상숲 12개소, 전통마을숲복원 1개소 등을 조성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보다 더 확대하여 매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도시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숲은 도시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효과를 완화하며 지역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가로수는 도로 녹지축을 연결해 주고 지역의 특색을 나타낸다. 명상숲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환경속에서 숲체험과 생태교육 등의 효과가 있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도는 도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734억을 투입해 도시숲 105ha, 가로수 383km, 명상숲 57개교, 전통마을숲 복원 15개소를 조성했다.

전북도는 전주 한옥마을내에 한옥과 어울리는 전통 과실수를 심어 한국적인 멋과 문화를 알리는 '한옥마을 한(韓) 과실수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라북도 삼락농정 산림분과위원회에서 제안 채택된 '전주 한옥마을 한(韓 )과실수 지원사업'으로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들여 최명희 문학관 등 공유지 4개소, 한옥 89가구에 감, 살구, 모과, 자두, 대추, 앵두 등 전통 과실수와 철쭉 등 꽃이 피는 관목류 2,944본을 식재 중이다.

본 사업으로 과실수를 식재한 한옥마을 주민들은 사계절 꽃과 열매를 맺어 한옥마을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업대상지는 지난해에 한옥마을내 통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나무의 종류와 수량 등을 신청 받았으며, 신청지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하여 올해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승복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 도시숲을 적극적으로 확대 조성하여 도심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완화에 기여하겠다”며, “한옥마을에는 전통경관에 맞는 과실수 식재를 확대하여 한옥마을 방문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와 전통의 멋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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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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