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금관총 복원 및 전시공간 조성 설계공모작’ 발표

오는 10월 설계 완료, 12월 공사 착공 목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5-09

금관총 복원 및 전시공간 조성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금관총 복원 및 전시공간 조성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지난 4일 발표했다.

당선작은 ㈜동원건축사사무소(대표업체)·㈜건축사사무소아이앤·㈜아이앤디자인건축사사무소 팀의 '천년의 혼, 천년의 길, 천년의 풍경'이다.
 
‘천년의 혼, 천년의 길, 천년의 풍경’은 계획부지를 적절히 활용해 도심과 대릉원 경관의 조화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관총 적석목곽부를 경건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연출해 관람자들이 과거 무덤구조를 상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우수작으로는 ㈜이음건축사사무소(대표업체)와 ㈜디아건축사사무소 팀의 ‘미완의 형상, 부재(不在)의 진정성’을 선정했으며, 그 외 가작 3개의 작품을 추가 선정했다.

앞서 지난 2월에 시행한 ‘금관총 복원 및 전시공간 조성 설계공모’에는 총 13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으며,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평가를 위해 문화재위원, 건축가, 발굴전문가 등 총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2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임동주 왕경조성과장은 “이번 금관총 복원은 2015년 재발굴 결과 나타난 적석목곽부를 보존 및 활용해 신라 고분군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대릉원 일원의 주변 경관이 크게 개선돼 인근 고분 전시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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