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일기] 동남아의 중심이자 타이의 수도, 방콕

라펜트l기사입력2018-05-11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 191


태국편

2. 왕궁과 새벽사원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방콕 여행상품에서 필수적으로 소개되는 곳이 왕궁과 새벽사원입니다. 20여 년 전 다녀온 곳이지만 그곳의 기억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특히 패키지여행은 피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방향감각을 갖기가 힘든 게 특징입니다. 이번 여행은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왕궁 예약을 한 후, 시내 중심가에서 가이드를 만나 안내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공간이나 건축물의 기억은 어렴풋한데 반하여 고깔모양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수목들은 옛 모습 그대로입니다. 역시 그 당시에도 나무와 주변 환경에만 집착하였음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이 중국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많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붐비네요. 시간에 쫓기며 단체로 이동하는 거칠고 시끄러운 소음에 정신이 없답니다.








역사적 의미가 수록된 벽화.











더위와 인파에 시달리며 탑과 건물들을 닥치는 대로 담아봅니다. 공간과 시설들 하나하나에  수많은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담겨 있겠지요. 이곳은 라마1세 부터 역대 국왕들이 거처했던 왕궁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건물들을 증개축하며 오늘에 이른다고 하네요.









왕궁 내 사원의 뜰에는 인도보리수나무 노거수가 자라고 있네요. 석가모니 부처와 인연이 깊어 불교의 상징수목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이 수종은 아열대에서 열대 기후대에 분포하지요.











한국에서 관광오신 일행들과 함께 관람 코스를 따라 왕궁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차오프라야강 건너편에 위치한 새벽사원입니다.









왕궁에서 선착장까지는 도보로 잠시 이동합니다. 대기하고 있는 선박의 시설이나 규모는 소박하네요.











새벽사원(왓 아룬)은 톤부리 왕조 때 왕실의 전용 사원으로 사용하던 곳이랍니다. 사기와 자기로 장식된 화려한 분위기의 불탑이 압권이지요. 빛에 따라 다양하고 오묘한 색상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다고 하네요.







강변에 위치한 높고 화려한 불탑들은 멀리서도 잘 볼 수 있지요. 방콕을 상징하는 대표적 경관으로 꼽힌답니다. 1842년 착공하여 1909년(라마5세) 완공된 이 탑은 높이가 80m로 시바신을 상징한다네요.







방콕 시가지 전경.















방콕의 한강인 차오프라야강을 유람합니다.









강을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건물들과 경관을 지도와 대조하며 내일 답사할 지역을 살펴봅니다.



















배에서 내려 강변을 따라 걸어봅니다. 그러나 강변 산책로가 연결되지 않아 불편하네요.











특급호텔과 공원은 물론, 지역의 여가시설도 만나보며 강을 따라 걷습니다. 오늘도 정처 없는 나그네 발길이 이어집니다.

















강변의 길이 막히면 다시 시가지 도로를 이용하여 이동하지요. 그래서 도보 답사는 지역의 다양한 환경을 접할 수 있어 좋답니다.





강을 따라 이미 상당한 거리를 이동하였습니다. 더 이상 하류 지역은 공단 지역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다리를 건너 숙소가 위치한 상류 쪽으로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호텔까지는 대략 2-3시간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땀에 젖어 이동하며 색다른 모습들을 기록하는 행동은 답사의 본질이자 일상이지요.





강변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규모나 시설이 특급 수준이네요. 이곳 레스토랑에서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구석구석을 뒤지게 됩니다. 다소 비용이 들지만 입장료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지요.



녹음도 제공하며 풀장의 시야를 적절하게 가려주는 식재처리가 돋보이네요. 수종은 발리나 싱가포르에서 인기를 누리는 캄부자입니다.





야자수는 오래되면 수간이 곧고 길어 하단부가 허전하게 되지요. 그래서 지피식물을 적극 활용하였고, 수간의 하단부는 착생식물을 이용한 입면녹화를 도입하였네요.







화사한 색상의 부겐베리아.











열대우림을 연상케 합니다.















옥외공간이 품위 있게 가꾸어져 있네요. 풍성한 숲과 정성스럽게 가꾸어진 뜰이 조화를 이룹니다. 강변을 따라 걸으며 호텔과 공원 그리고 시가지를 닥치는 대로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학기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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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hul@gn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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