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 10월 개최 [라펜트 조경뉴스]

‘2018 서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 10월 개최

서울 첫 개최, 30여 개국·700명 참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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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블록포장 관련 전 세계 각국의 전문가, 연구원, 교수, 협회, 도시 관계자 등이 모이는 ‘‘2018 서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ICCBP)’가 10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사)한국블록협회와 3년 전 적극적인 도시 마케팅을 통해 유치한 행사로, 콘크리트 블록포장 관련 유일한 국제행사다. 1980년 영국 뉴캐슬에서 처음 개최한 컨퍼런스는 3년 주기로 개최되며, 대한민국 서울에선 첫 개최다.

30여개 국가, 총 700여 명이 참여해 기조연설, 논문 등 40건을 발표할 예정이며 58개의 전시부스도 설치한다.

서울시는 컨퍼런스에서 홍보관을 만들어 ‘걷는 도시 서울’이란 방향 아래 펼쳐온 ‘보도블록 10계명’, ‘인도 10계명’과 같은 실천 정책과 '13년부터 개최해온 ‘보도블록 EXPO’ 등 보도 혁신정책을 전 세계에 소개할 방침이다.

또한 보도블록 제조·공정, 보수, 유지·관리, 도료, 시공 장비 등 전 세계 각국의 우수한 보도블록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전시에 참여할 국내업체를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 공식홈페이지(http://iccbp2018.org/)를 통해 모집한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신청해 58개 부스 중 43개 부스가 접수된 상태다.

프로그램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afe.seoul.go.kr/2018ICCBP)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컨퍼런스의 중요행사인 학술대회는 기조연설, 논문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을 통해 안내된다.

기조연설은 ▲혁신을 통한 진화:성공으로의 길 (David K. Hein, Canada) ▲일반적이고 특수한 목적을 위한 콘크리트 블록포장시스템의 설계 및 적용(Zsoltboros, Belgium)가 마련되어 있다. 논문발표은 총 7개 세션에서 34편이 발표된다.

<논문발표>
① 포장설계(9): 한국의 인터로킹블록포장 장점 정량화, 가속시험에서의 투수 블록 포장의 성능 등
② 도로포장 규정(1): 투수 블록포장에서 다짐된 개질 골재의 평가도구(LWD)
③ 조경디자인(2): 조경에서의 모듈 포장의 환경적 측면, 투수 블록포장의 도로적용에 관한 연구
④ 생태학적 측면(5): 일본의 차열성 인터로킹블록 인증 제도, 겨울철 투수 블록포장의 미끄럼 저항 측정 등
⑤ 혁신과 연구(9): 콘크리트 투수성 블록포장의 노르웨이 전망, FWD를 이용한 블록줄눈의 하중전달성능에 대한 평가 등
⑥ 유지관리(5): 투수성 인터로킹블록 포장재에 대한 최상의 관리방법, 공극 막힘이 심한 인터로킹 블록의 표면침투 개선 등
⑦ 생산기술 및 재료(3): 수자원 보호를 위한 토양시멘트 개발, 슬래그 및 석탄연소부산물의 응용 및 전망 등

콘크리트 블록 성형기, 몰드, 안료 제품 등 전시와 기관 부스는 3일(10.17~19) 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보도정책 홍보관을 운영한다.

10월 17일(수)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 문학과 국악이 어우러진 퓨전공연, (사)한국블록협회장의 개회사, 주요 관계자의 축연으로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엔 컨퍼런스 참여자들과 청계천 등 서울의 주요 보행거리를 걷고 궁을 방문하는 문화시찰 시간도 갖는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콘크리트 블록포장 관련 유일한 국제행사인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블록포장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의 장이 될 것이다. 관련기관 및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