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순, 독서모임과 특강으로 구성된 ‘정원인문학’ 연속강좌 개최

첫 번째 정원독서, 질 클레망의 ‘정원으로 가는 길’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5-30
하루·순에서 정원인문학 연속강좌의 일환으로 5월 30일(수) 저녁 7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프랑스 조경가 질 클레망(Gilles Clément)의 '정원으로 가는 길: 역사와 인문학의 세계정원 순례'를 함께 읽고 토론한다.

'정원인문학 연속강좌'는 가드닝에 대한 이해를 넘어 정원이 담고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 의미를 탐색해보는 자리로, 독서모임인 <정원독서>와 특강 <중국원림의 향기>로 구성됐다.

독서모임 <정원독서>는 정원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매달 1권 선정하여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길잡이 황주영 박사(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객원연구원)는 서양 정원의 역사와 이론 분야를 문화사적 관점에서 연구해왔다. 이번 강좌를 통해 정원이 담고 있는 풍부한 의미를 대중과 소통하고 지금 여기에서의 정원의 가치를 새로이 끌어내고자 한다. 

세부일정은 ▲5월 30일 정원이 걸어온 길(질 클레망, '정원으로 가는 길'), ▲6월 27일 정원사의 마음(카렐 차페크, '초록숲 정원에서 온 편지'), ▲7월 25일 정원사의 마음(한병철, '땅의 예찬'), ▲8월 29일 정원을 가꾼다는 것(로버트 포그 해리슨, '정원을 말하다'), ▲9월 19일 도시에서, 정원(케이티 머론, '도시의 공원'), ▲10월 31일 도시에서, 정원(에밀 졸라, '쟁탈전')이다.

특강 <중국원림의 향기>는 중국의 원림이 담고 있는 다양한 면모를 탐색하는 자리이다. 모임은 6월 14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돈의문박물관마을 ‘하루·순’에서 열리고, 총 3회 진행된다. 

강연을 맡은 박희성 박사(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한국과 중국 정원의 역사와 이론을 공부하고 역사도시경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관심 있게 살피고 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복잡하고 인위적으로만 보이는 중국원림에 담긴 의미를 하나씩 들춰보고, 숨겨져 있던 원림의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세부일정은 ▲6월 14일 중국 문인 정원의 문화와 예술(쑤저우의 고전원림), ▲7월 19일 문헌으로 본 중국 고전원림의 아름다움, ▲8월 16일 중국 베이징의 황실 정원 이야기이다.

참가신청은 돈의문박물관마을 누리집(www.dmvillage.info)과 전자우편(coop.harusoon@gmail.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 입금확인 순으로 마감된다. 

한편, 독서모임 <정원독서>는 5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특강 <중국원림의 향기>는 6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문의_전자우편(coop.harusoon@gmail.com), 페이스북(facebook.com/coop.harusoon, instagram.com/haru.soon), 카카오플러스친구 ‘돈의문박물관마을 하루순’(@haru.soon)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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