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지자체별 후보자 공약 살펴보기

경기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강원도·제주도·세종시·순천시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6-08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각 광역시별 후보자 공약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DMZ 생태·평화 관광벨트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안했으며, 충청북도는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프로젝트와 생태벨트 연결, 충청남도는 녹색에너지 확대, 옥상 도시숲 조성과 친환경도시계획 실현을 제시했다.

전라북도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및 천리길 조성, 경상북도는 글로벌 관광 거점화 및 백두대간 산림관광벨트 조성, 경상남도는 남해안해양관광벨트 및 지리산관광벨트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원도는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 및 원주 스마트시티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경관자산 가치 발굴, 세종특별자치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 조성,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환경조경관련 선거공약을 기호순(관련사항 있을 시만 표기)으로 정리하였다. 
생태도시를 약속한 지자체별 후보자들의 공약들을 살펴보자.



경기도,  DMZ 생태·평화 관광벨트 조성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는 DMZ를 중심으로 남북접경지를 호혜적인 평화협력지대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DMZ 생태·평화 관광벨트 조성으로 분단상징을 평화지대로 탈바꿈하고, 경의선·경원선 철도연결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남경필(자유한국당) 후보는 촘촘한 생활안전망 구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보장을 목표로, 문턱 없는 도시 '유니버설 디자인' 확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홍우(정의당) 후보는 본격적 남북협력시기에 남북화해협력의 중심지로 역할 수행을 공약으로 경기북부에 통일경제특구 유치, 고양파주지역에 유라시아 물류거점 유치, 한강 및 임진강 지역의 습지 보호지역 확대, DMZ를 중심으로 남북 생태·역사·관광교류지구로 지정해 DMZ를 생태공원으로 보존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홍성규(민중당) 후보는 평택과 경기북부 등 경기도 곳곳에 위치한 미군기지는 미군의동의 없이는 지자체가 환경오염 조사를 실시할 방법이 없어 한미 SOFA 전면개정과 미군에 의한 환영오염대책 조례제정을 제안했다. 


또한, 남북 농업협력지구 조성, 남북경제특구 생태환경특구 지정을 위해 평화와 통일·경제·생태환경 공공 인프라 구축, 평화기업유치, 생태문화국립공원 농업협력지구 완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청북도, 정원 가꾸기 및 조경 향상

박경국(자유한국당) 후보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는 '꽃대궐 프로젝트'를 통해 충북 농업과 농촌의 특화 발전을 이루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을 세계적인 조경 및 경관지역으로 향상하고 ,11개 시·군이 고루 발전하는 '밸런스 충북'을 달성해 도민의 삶의 질 및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고, 남한강생태벨트~달천생태벨트~금강(대청호)생태벨트~미호천생태벨트를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문화·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안전하고 행복한 충북 건설, 여성 안심귀가앱 확대 설치·운영,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CPTED) 시범마을 확대 조성, 하천 및 수변지역 생태방재 연구를 위한 충북수변생태방재연구소 설립 추진을 제시했다.



충청남도, 옥상 도시숲 조성·친환경도시계획 실현

양승조(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의 청정에너지 전환으로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충남 서해안 해양신산업 육성 및 지역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태안 해양관광 테마파크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인제(자유한국당) 후보는 '깨끗하고 안전한 충남,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옥상 도시숲’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차국환(코리아당) 후보는 건강한 신도시 구상과 내포지역의 특성에 맞는 친환경도시계획 실현으로 굴뚝산업을 지양하고 친환경에너지에 의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및 천리길 조성

송하진(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농식품인력개발원 현장실습농장(WPL)을 활용하고, 매년 100명씩 총 500명 인력을 양성시키며,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아 전라북도의 문화와 생태를 상징할 수 있는 천리길 조성 및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북산하 1000리길 선정, 1000리길 스토리텔링 및 마케팅, 전북산하 1000리길 걷기 붐 조성, 1000리길 나무심기 등을 제안했다.



경상북도, 글로벌 관광 거점화 및 백두대간 산림관광벨트 조성

이철우(자유한국당) 후보는 문화관광이 꽃피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천년고도 경주 본모습 재현 프로젝트, 동해안·낙동강 중심 글로벌 관광거점화, 백두대간 산림관광벨트조성, 문화-여가 공간 확충으로 삶의 질 향상 등을 제안했다.



경상남도, 남해안해양관광벨트 및 지리산관광벨트 조성

김유근(바른미래당) 후보는 남해안해양관광벨트 조성,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유치 및 지리산관광벨트 조성, 친환경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천혜의 남해안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남해안 해안관광벨트를 만들어 거대한 국제 관광지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지리산 관광벨트로 인한 지역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원주 스마트시티 조성

최문순(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 설악~금강 연계 국제관광자유지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북한의 금강권 개발계획에 대응해 설악~금강 연계 관광개발을 통해 DMZ·환동해권까지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북방경제의 수혜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정창수(자유한국당) 후보는 원주 스마트시티 조성과 SOC확충으로 선도적인 첨단도시발전을 통한 시민생활의 편리성 제공, 미세먼지 등 도시문제 해결과 원주시 발전의 동력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경관자산 가치 발굴

원희룡(무소속) 후보는 제주경관의 체계적 관리 및 환경자원 총량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경관자산 가치 발굴 및 활용하고, 실효성 높은 경관관리체계 확립 방안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환경자원총량보전 원칙 도입으로 제주의 환경가치를 키우는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 해안변과 중간산의 환경적·경관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제주 해안변 전체와 중간산에 대해 유형별 보전대책을 제시하겠다고 제시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세종문화예술도시 조성

이춘희(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를 실현할 계획이다. 3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적 기반을 구축한다. 3대 전략사업은 행정수도 특성을 살린 컨설팅, 마이스(MICE)산업 등 공공행정 연관 산업, 박물관 단지를 거점으로 한 지식문화예술 산업, 스마트시티 시범지구를 거점으로 한 스마트시티 산업으로 정한다.


허철회(바른미래당) 후보는 세종 문화 예술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중앙공원 완성 및 공원 내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중앙공원 내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 꽃 나들이 실내 수목원 건립, 금개구리 서식보존 인큐베이터형(실내) 생태공원 건립을 제안했다.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용계산 가족 휴양 타운 건설·공공디자인 활용한 도시재생 추진

허석(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더 살기 좋은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순천만국가정원 유네스토 세계유산 등재 추진, 콘크리트 구조물 넝쿨식물 치장, 쾌적한 푸른 도시조성을 제안했다.


이창용(무소속) 후보는 국내 최고 최대의 용계산 가족 휴양 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에코 어드벤쳐를 유치하고, 전남 동부권 최고의 레포츠 시설 및 숙박시설을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구매력을 높이는 관광 육성을 위해 용산전망대 시설확충으로 4계절 관광 명소화, 국가정원,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패키지 상품으로 숙박유도 등을 제시했다.


손훈모(무소속) 후보는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도시재생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전·편의·품위를 높이는 도시 디자인, 공공 주차장 확대 및 도시 디자인 진행, 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법인화 진행, 신도심~국가정원~오천저류지간 생태관광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부천시, 국가농업생태공원 조성 검토

윤병국(무소속) 후보는 인구과밀, 녹지부족, 미세먼지 오염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이 위협받고 있는 것에 반해 진행중인 대형토건개발 계획을 멈전면 중단하고, 국가농업생태공원으로의 재건립을 제안했다. 



천안시, 미세먼지 걱정없는 수목원 및 호수공원 조성

구본영(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천안을 위한 수목원 및 천안 삼거리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성환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부지의 활용 및 연계를 추진해 천안시의 랜드마크적 수목원을 건립하고, 천안삼거리 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한 도심 속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박상돈(자유한국당) 후보는 인구 10만의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는 업성저수지의 수질개선과 환경개선을 위해 현대화된 호수공원으로서의 개발을 제안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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