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이 있는 곳 어디나 스마트하게 변한다

스마트 리전, 스마트 국토 이끌 김해시의 스마트시티 전략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6-08


김해시가 시민이 있는 곳 어디나 스마트하게 변한다.

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의 리빙랩 유형B 참여 계획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시민과 소통하는 포용적 거버넌스 조성으로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스마트서비스와 개방형 데이터 허브플랫폼을 갖춘 스마트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국가전략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위탁받아 진행 중이며 ICT 공통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검증 위한 실증도시 2곳 선정해 5년간 총1159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는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전체인구의 23% 거주 중인 동상동, 부원동, 회현동, 내외동, 북부동 일대(6.7km2)로 정했다. 주거형 건축물이 약 60%, 관공서· 유통시설·관광지가 집중 그리고 장애인이 3%, 노약자가 14%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실증도시 연구를 위해 환경, 에너지 대상지 세대의 50%인 23,000세대, 생활복지부문 9,075명의 시민참여 데이터 취합분으로 산업계, 연구, 학계와 행정을 포함 300명 가까이의 연구 기술 인력으로 실시간 초단위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시각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술만으로 풀기 어려운 도시의 지속성을 위해 시민참여로 취득한 데이터가 스마트시티의 핵심자원이 될 것이며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김해시민이 스마트시티즌으로 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해시 시민참여 데이터의 품질은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딥러닝 통한 예방책 제시로 리빙랩 대상지 세대별 1명꼴로 참여하는 점, 주거지 이동수단인 택배차량, 대중교통차량에 이동형 측정센서를 더해 조밀한 데이터를 취합하는 점이 실증데이터의 차별점이다.

시는 리빙랩 실증을 통한 주요목표를 미세먼지 서비스 조회수 99%이상, 대상지 세대 절반 AMI구축, 가구전기요금 절감 20%, 실종노인 소재추적 80%단축, 장애인 편의성 증가율 50% 이상, 주차시간 단축 50% 이상으로 정했다. 

우선 환경 리빙랩에서 미세먼지 제거를 목표로「문제탐색 분석기술」과 「미세먼지 클린 서비스」를 구축한다. 시 내 기존 측정기 4개소와 107개소 교육기관에 설치된 것 외에도 IoT 기반 매쉬망을 통해 골목, 주요건물 외부공간에 추가설치하고 시민에게 제공하는 스마트모빌리티에서도 취합한다. 여기에 온도, 태양광 센서와 CCTV영상을 함께 딥러닝하고 시각적 결과를 시민에게 보여준다. 폭설에 사용하는 염수분사시스템에 하천물을 이용하는 계획은 직접적인 대기질 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기존 국가공모사업에 의한 에너지 저장장치(ESS)확장과 태양광, 태양열·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100%자립마을 조성도 이뤄진 상태이므로 이번 리빙랩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 사용에 따른 사용비용 10%절감과 재생에너지 활용을 20%(’22년까지)증진시킬 방침이다.

생활복지 리빙랩은 김해시의 사회적 약자,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곳에 축적된 에너지를 공급하는 체계를 만들어 혹서기, 혹한기에 비축에너지를 제공하거나 스마트스틱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공해 실시간 위치파악을 하는 등 사회문제가 된 고령자의 실종, 돌연사 문제를 효율적 도시시스템 하에서 해결한다. 

시의 스마트시티 실증은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차별화 해 이를 통한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인접한 에코델타시티와의 스마트리전(Smart Region)과 시도 간 데이터연계도 고려할 계획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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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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