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공간기획력과 공법특허기술로 ‘전시조경’ 선도하는 일진글로벌

[인터뷰] 조병상 (주)일진글로벌 대표
라펜트l기사입력2018-07-08
대한민국 화훼 및 정원축제를 방문하면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다양한 조형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주제와 콘셉트에 맞게 설치된 조형물들은 식물을 활용해 관람객들의 포토존이 되기도 하고 랜드마크가 되기도 한다.

(주)일진글로벌은 ‘전시조경’을 주요 사업으로 특화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고 있다. 올해도 여러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일진글로벌의 조병상 대표를 만나 전시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조병상 일진글로벌 대표
 
㈜일진글로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일진글로벌은 조경 기획부터 설계, 그리고 제작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이 가능한 조경전문 회사입니다. 특별히, 일반적인 조경회사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쇼가든(전시기획), 꽃 조형물, 빛 조형물 사업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수년간 매진해온 결과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꽃축제나 빛축제 등의 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책임지는 전시기획사업, 각종 축제나 행사시 홍보나 랜드마크로써 활용할 수 있는 꽃 조형물 사업, 실내외 조경 및 아파트, 공원의 조경관리사업, 농장운영을 통한 화훼류 재배 등 각종 조경자재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조달청다수공급자 물품계약을 통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 업체와 차별화된 일진글로벌만의 사업 전략은?
 
뛰어난 공간기획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공법특허기술 그리고 기획, 설계, 제작, 시공, 유지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감에 따라 좋은 결과물들을 내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회고해보신다면?

1995년 일진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조경자재를 관공서에 납품하는 일이었습니다. 1998년 인천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되었고, 그 때가 처음으로 꽃 조형물을 접하는 계기였습니다. 평소 조경, 화훼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이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2000년부터 본격적인 제품개발을 시작하여 2001년 드디어 꽃 조형물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조경, 화훼산업에 뛰어들게 되었고, 우리 회사와 제품을 알리기 위해 전국방방곡곡을 다니며 홍보활동도 전개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주를 많이 하지 못했지만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기회가 많이 찾아왔습니다. 각 행사마다 회사의 작품을 출품해서 고객에게 많은 홍보를 했고, 고객분들께서 전문분야에서 인정을 해주셨습니다. 그 때의 노력이 지금의 (주)일진글로벌이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일진글로벌을 운영하시면서 강조하시는 원칙이나 경영철학은?
 
경영하는데 있어서 전문성과 신뢰, 융합, 수익 네 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문성이 없다면 사람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곧 서로간의 신뢰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전문성을 갖춘 사람도 혼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융합에 가치를 둡니다. 서로 인정하고 융합하는 것은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야기합니다.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시스템, 조직, 규격화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이는 수익으로 연결됩니다.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고,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발주처에서 연락이 올 테니까요.


전시조경 분야의 발전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현재 대표적인 전시조경이라고 하면 고양국제꽃박람회, 서울정원박람회, 경기정원박람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위 박람회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적은 예산으로 지금까지 보여지지 않은 새로운 아이템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박람회 운영면에서 보면 전시연출 부분보다는 홍보, 관리에 더 많은 비용들이 쓰이고 있습니다. 부족한 예산으로 작품성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저희와 같은 조경업체에서 사실상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직접적으로 예산을 투자하지는 않더라도 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예산을 훨씬 뛰어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홍보와 전시조경분야의 발전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참여해 왔지만 앞으로 전시조경 분야 발전을 위해서는 이 분야에 더 많은 예산이 확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야 더 높은 수준의 전시조경이 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저희는 다양한 영역의 조경사업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기존사업에 새로운 아이템을 협업하거나, 신제품개발을 통한 사업확장,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테마정원사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만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세계적으로 좋은 제품이 나와야 합니다. 일진글로벌은 2006년부터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있는 건명석재(대표 장건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꽃탑이나 빛축제, 도시조경용 화분을 중국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경인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힘들다고 하고, 건설분야도 앞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각 분야에 맞는 전문성(제품개발, 시스템 구축, 인재양성 등)을 발전시키고,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면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겠지요!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제천시, 서울로7017, 전남도민체전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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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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