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분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법 제시

재활용, 새활용 등 10개 핵심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목표 공개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7-05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난 3일(화) 선거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장바구니 보급 시범사업 발족식과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발족식과 함께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목표(비전)로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소개했다.  

이 목표는 2022년까지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250개 육성으로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①자원재생분야 지역공동체 활성화, ②새활용(업사이클링), ③생태관광, ④환경교육 ⑤생물자원 활용, ⑥도시환경 개선, ⑦녹색제품 생산 ⑧사회적경제 기업 마케팅·유통 지원, ⑨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공기질 개선 등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10대 부문을 육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부문별 수익모델을 구체화하고, 분야별 협치(거버넌스)를 연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노원·금천구에 평창올림픽 폐목재를 활용한 ’장바구니 사용 모범 시장‘ 현판도 전달됐다. 

‘선거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은 지자체가 수거한 현수막이 수요처 부족 등의 이유로 80% 이상이 소각 처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에서 수거한 현수막은 일부가 폐의류, 청소용 마대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으나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사용한 현수막은 약 13만 개(서울 약 3만 개)에 이르며, 전부 소각 처리할 경우 들어가는 비용은 4천만 원 수준이다.

노원‧금천구에서 진행하는 ’선거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은 중소형 슈퍼마켓 40곳과 재래시장 2곳(도깨비시장, 남문시장)을 대상으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장바구니 20만 개를 연내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장바구니는 노원구 구립장애인일자리 센터 보호작업장,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제작한 것이다. 

노원‧금천구는 장바구니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엘마트, 애플마트, K마트, 홈마트 등 15곳의 중소형 슈퍼마켓과 장바구니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기로 6월 말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 발족식 당일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마이(My) 장바구니 제작 공모전‘의 시상 및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6월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55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대상(홍문정․이슬기), 최우수상(최고운),  우수상(정진영, 유현지, 정은경)이 선정됐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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