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경 교수, 『식물 새 천년의 주인공』 발간

지난 6일 출판기념회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7-11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는 『식물, 새 천년의 주인공』 출판기념회를 지난 6일(금)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책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생물 및 문화다양성, 도덕성, 식량, 건강 등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식물’에서 찾고 있다. 지구의 원래 주인공이었던 식물을 다시 보살피며 식물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식물이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20가지의 역할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13가지의 역할, 그리고 경제적 가치를 정리했다. 부록으로 식물을 잘 골라 식재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한 기초지식과 함께 쉽게 키울 수 있는 정원식물 100종을 첨부해두었다.

심우경 교수는 “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깊은 연구에만 천착하다 보니 두루 살피지 못하고 있고, 일선에서 식물을 다루는 사람들도 식물의 종합적인 역할을 따져보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 조경실정은 코끼리 발톱에 매니큐어 칠하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식물이 지구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부작용 없이 개선해 나가는 해답임을 인식하고, 학제간 천착을 통해 하나뿐인 지구를 살려나가기 위해 조경인들이 각성하고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물이 환경과 문화에 기여하는 종합적인 면을 다룬 책을 통해 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식물을 직접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오만 고려대 대학원 조경교우회 회장, 이상희 前건설부, 내무부 장관, 김세용 SH공사 사장, 오대민 (사)인간식물환경학회 회장 등이 참여해 축하를 건넸다.



지은이_심우경 | 발행처_미세움 
정가_18,000원 | 출간일_2018년 6월 20일 | 쪽수_288쪽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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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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