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 소나무재선충에 탁월한 ‘아레토’ 출시

한 번 방제로 2년간 약효 지속, 천공수 및 약량 감소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7-18
소나무재선충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가는 추세에 맞춰 예방차원의 나무주사방법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 나무주사 방법은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아바멕틴, 밀베멕틴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소나무재선충과 솔껍질깍지벌레를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에마멕틴벤조에이트의 효과가 가장 뛰어나며, 실제 재선충 예방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농업전문 선도기업 신젠타 코리아는 새로운 소나무 재선충 나무주사 ‘아레토’를 출시했다.

아레토는 이러한 에마멕틴벤조에이트 9.7%로, 소나무재선충과 솔껍질깍지벌레에 탁월하다. 에마멕틴벤조에이트는 나무주사로 처리했을 경우 소나무재선충에 대해 아마멕틴보다 3배, 모란텔타트레이트보다 54배 활성이 높게 나타난 연구 결과도 있다.

에마멕틴벤조에이트의 소나무재선충에 대한 활성


한번 방제로 2년간 약효가 지속된다. 사용량 또한 흉고직경 1㎝당 0.3㎖로 기존 1㎝당 1㎖ 주입하던 것에서 약량이 줄어들었고, 압력식 소포장(3㎖) 용기로 작업자에게 빠르고 편리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제품에 비해 천공수를 감소시켜 수목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도 천공수와 약효 전달관계에 관한 실험을 수행한 결과, 천공수가 적다고 수목내 약효전달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영하 15도에서도 제품의 변화가 없어 11월~2월 동절기를 지나도 사용품질의 변화가 없다.

아레토 나무주사 제품 비교 (흉고직경 30㎝ 소나무 기준)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가 병원인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어 고사하는 병으로 피해수종은 주로 소나무와 곰솔(해송)이다. 건전한 소나무가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면 양분이동이 제대로 안 되어 잎이 아래로 처지면서 시들기 시작한다. 고온기에 많은 양의 소나무재선충이 침입하면 병징이 빠르게 나타나는데 3주가 지나면 외관상 묵은 잎의 변화를 볼 수 있고, 1개월 정도 후부터는 잎 전체가 고사하며 죽기 시작한다. 감염밀도가 낮은 경우에는 이듬해 병징이 나타나거나 일부 가지만 죽기도 한다.

소나무재선충은 식물에 기생하는 선충으로 암컷 0.7-1.0㎜, 수컷 0.6~0.8㎜ 크기이며 상온에서의 수명은 약 35일이고 산란수는 100개 내외이다. 소나무재선충의 1세대 경과일수는 25℃에서 4~5일, 30℃에서 3일이며 계속 반복해 번식하므로 1쌍이 20일 후에는 20만마리로 증식한다.

소나무재선충은 나무조직내에서 곰팡이 등을 먹이로 이용하며 줄기, 가지, 뿌리속을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이동한다. 솔수염하늘소의 이동거리는 먹이가 풍부할 경우 100m 이내지만 4㎞까지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피해목을 무단으로 반출해 생선상자, 연료, 파렛트 등으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급속하게 확대되기도 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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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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