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홀대받던 자투리땅 7곳 재탄생 프로젝트 마무리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폐회식 성료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7-20

ⓒ서울시

특별한 쓰임 없이 방치됐던 우리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작지만 활력 넘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서울시의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막을 내렸다. 

우수상에는 ▲관악구 Urban Gradation팀, 금천구 AHA MOMENT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송파구 In_A팀, 양천구 함께팀이, 특별상은 ▲도봉구 E;tunnel Sunshine팀, 입선은 은평구 JHA팀, 성북구 호케스트라팀이 수상했다. 

‘자투리 땅을 살려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액션에서도 7개 팀(71명)은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밤낮없이 작업을 펼쳤다. 

특히, 해를 거듭하면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평소 관심 없던 자투리 공간이 새로운 공간으로 완성돼가는 모습을 보며 동네주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감탄을 하기도 하고, 참여팀에게 손수 만든 음식을 전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7개 팀은 ▲도시재생사업지 내 주민생활공간 2개소(도봉구 창동 공터, 은평구 불광동 할머니 계단),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인근 가로쉼터 3개소(성북구 동소문동 가로쉼터, 양천구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금천구 독산동 가로쉼터), ▲도시 번화가 주변 2개소(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송파구 송파동 가로쉼터)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양천구청역 앞 가로쉼터를 조성한 ‘함께팀’의 이주영 씨(24세)는 “양천구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자 논밭이 가득한 옛 모습을 닮은 쉼터를 조성하였다. 밤낮없이 고민한 설계안대로 주민들의 쉼터로 완성되었다는 것이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라며 “함께한 팀원들과 빗줄기를 맞으며 화산석을 나르고 식물을 심던 순간들이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소외된 공간을 활력있는 공간으로 변신시킨 시민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올해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큰 협조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관악구 Urban Gradation팀 ⓒ서울시


금천구 AHA MOMENT팀 ⓒ서울시


송파구 In_A팀 ⓒ서울시


양천구 함께팀 ⓒ서울시


도봉구 E;tunnel Sunshine팀 ⓒ서울시


은평구 JHA팀 ⓒ서울시


성북구 호케스트라팀 ⓒ서울시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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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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