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 공개

일반부 대상 표선우의 ‘Rendezvous[랑데뷰]’, 학생부 대상 박주미의 ‘기역, 니은 유니버설벤치’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8-01
서울시(도시공간개선단)는 서울 주요명소에 설치할 벤치․의자 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으로 일반부 대상에 ‘Rendezvous[랑데뷰]’가, 학생부 대상 박주미의 ‘기역, 니은 유니버설벤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부 금상에는 김서현의 비장애인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m 벤치’ 가, 학생부 금상에는 박수연의 ‘PUZZLE’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약자들(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과 같이 신체적으로 약한 사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상황이나 나이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신체적 특정성을 고려한 디자인, 안내·안전정보 등 다양한 공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을 주제로 시민참여형 공공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표선우의 ‘Rendezvous[랑데뷰]’는 복잡하고 협소한 공간에서 만남을 기다리는 이들 뿐만 아니라 지나쳐가는 모든 이들을 위해 공간 효율성이 고려됐다.
 
 특히 ‘자동접이 기능’을 활용한 이 작품은 공간의 효율성 및 정보제공을 통한 벤치로서의 기능과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유니버설의 존중과 배려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이다.

학생부 대상인 박주미 학생의 ‘기역, 니은 유니버설벤치’는 일반벤치에서 핸들을 조작해 어린이용 벤치, 휠체어 장애인용 테이블로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사용목적에 맞게 조절 가능한 유니버설 벤치로서 공간을 잘 활용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일반부 ▲은상 3작품, ▲동상 4작품, ▲장려상 10작품, ▲입선 15작품 등, 학생부 ▲은상 4작품, ▲동상 4작품, ▲장려상 5작품, ▲입선 10작품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일반부에 ▲대상 5백만원, ▲금상 3백만원, ▲은상 2백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입선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학생부에는 ▲대상 1백만원, ▲금상 4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6일(예정) 서울시청에서 개최되며 전시회는 9월 4일(화) 부터  9월 11일(화)까지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에도 수상작을 실물로 제작하여 서울 시민들이 직접 앉아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수상작에 대한 작품집과 매뉴얼을 제작하여 시민이 함께하는 서울시의 공공디자인 정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형 도시공간개선 단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서울을 활기차고 즐거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의 도시공간을 창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 및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31일(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일반부_대상 
Rendezvous [랑데뷰] / 표선우

ⓒ서울시

일반부_금상 
m 벤치 / 김서현

ⓒ서울시

일반부_은상 
wave / 한동호

ⓒ서울시

일반부_은상 
연속되고 부드러운 스침 / 박훈

ⓒ서울시

일반부_은상 
BENCH UNIVERSAL DESIGN / 김은서, 김혜진

ⓒ서울시

학생부_대상 
기역, 니은 유니버설벤치 / 박주미

ⓒ서울시

학생부_금상 
PUZZLE / 박수연  

ⓒ서울시

학생부_금상 
잔디책방 / 신의준

ⓒ서울시

학생부_은상 
G.T BENCH / 이세현

ⓒ서울시

학생부_은상 
그린루프 / 제갈이현, 김현우

ⓒ서울시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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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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