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탐방┃대구과학대학 측지정보과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이야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8-12
학교탐방┃대구과학대학 측지정보과





대구과학대학 측지정보과 소개
대구과학대학교 측지정보과는 만 25년의 역사만큼이나 국내 공간정보 관련학과 중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공간정보 분야 전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대구대학교 측지정보과를 소개한다.

대구과학대학교 측지정보과는 국내 유일한 측지정보과란 이름으로 1993년 개설 이래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인 공간정보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배출해오고 있다. 공간정보산업이 본격 발전하기 전 선견지명을 갖고 측량과 지적 그리고 GIS(지리정보시스템), LIS(토지정보시스템) 등을 교육·연구한다는 차원에서 공간정보를 의미하는 ‘측지정보과’라고 명칭 했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측지정보과가 국내 공간정보 관련 학과를 통틀어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만 25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4년제 대학보다 더 경쟁력을 갖춘 전국최고의 학과라고 자부한다. 그동안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가 받았던 평가들이 이를 증명한다. 2000년에는 측량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교육부 GIS/LIS 특성화 최우수학과로 선정되어 총 109억 5,0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공간정보분야 국내외 최고의 교육여건을 갖추었다. 2002년에는 교육부가 실시한 학과 평가에서 A+를 받아 최우수 학과로 인정받았다.
 
특히 2년제 대학으로서 4년제 대학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룬 가운데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연속 ‘국가 공간정보 교육거점대학’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대학특성화평가위원회 특성화 우수대학 대상(2005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성화 교육인적자원부총리상(2006년)을 수상했다.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교육부 ‘2014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인가 및 정원조정 평가’에서 평가대상 52개교, 131개 학과 중 영예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20012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부가 선정하는 링크사업 및 링크플러스 사업의 주관학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현장에 맞는 공간정보 전문인재 교육을 통한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학생과 학과 및 지역사회가 Win-Win 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전국 3개 전문대학)에 선정되어 공간정보인력 양성으로 현재까지 187명의 공사·공무원을 배출하였으며, 측량분야 대통령 표창 수상 등 국가공간정보 사업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학과이다.  


대구과학대학 측지정보과만의 차별화된 것은?
뛰어난 교육환경 인프라이다. ‘국가 공간정보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무엇보다 측량과 같은 공간정보 자료를 취득하는 부분에서 강세를 보인다. 측량, 지적을 중심으로 최적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고, 뛰어난 교육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현장 실무에서 빛을 발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하매설물 탐측장, GPS 상시관측소, GIS·LIS·지형공간 실습실, 측량전용 인조잔디 실습장, 3D 레이저 스캐너, 측량탐사 전용차량, 무인항공촬영용 헬기, GPS 측량기 등 국내 최고의 시설과 첨단 실습기자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분야 중 하나인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 및 분석등의 교육을 위한 영상촬영용 드론과 방제용 드론, NIR카메라, 영상분석을 위한 PIX4D 소프트웨어와 3차원 공간정보를 취득을 위한 360도 VR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측지정보과가 있는 자연관은 측량 및 지형 공간정보 기사, 지적기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 인증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내실 있는 전공동아리 운영과 캡스톤디자인 및 현장실습을 통한 다양한 실습·탐사 기회 제공도 측지정보과의 강점 중 하나다. 학생들은 국외 측량기관 방문, 우수 관학협동기관 탐방, 국가삼각점 탐사, 산업체 견학을 비롯해 스마트국토엑스포와 같은 행사 및 학술대회 참여 등을 통해 공간정보에 관한 견문과 지식을 넓히고 있다. 




졸업한 학생들이 기대할 수 있는 진로는?
학생들은 졸업 후 공간정보와 측량, 측지 분야의 정부기관, 공사, 연구소, 일반 공간정보 관련 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관련자격증(지적 기사 및 산업기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기사 등) 취득을 통해 각 시·군·구의 지적직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및 측량·지적 분야, 지도제작, 일반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로 취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의 길이 있다.




교육자로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본 학과에서 해마다 졸업여행 겸 해외탐방으로 백두산 천지를 측량장비를 동원해서 측량탐사하거나 또는 우리나라 경위도 측량의 원점이었던 일본 쓰시마의 유명산(아리아케) 정상에서 삼각점을 탐사하는 일은 마지막으로 학과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전공지식을 넓히는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을 꼽는다면 본 학과에 아버지가 먼저 신입생으로 입학해서 지적직 공무원으로 합격한 후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후 그 아들이 다시 학과로 입학하여 부모와 자식이 모두 같은 동문인 경우다. 또 다른 사례는 지적직 공무원이신 아버지가 우리학과에 외래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첫째, 둘째 아들을 모두 우리학과에 입학한 후 2명 모두 지적직 공무원에 합격하여 3대가 모두 지적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되는 너무나 경사스럽고 일반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로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다.




측지정보과 학생들에게...
먼저 제4차 공간정보 산업의 변화의 중심에 우리학생들이 서 있는데 공간정보 산업분야의 신기술동향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실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자의 목적과 방향을 잘 준비하고 계획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측지정보과 학생들이 최신의 장비와 현장실무를 병행할 수 있는 실전교육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이 더욱 다양해지고 전문화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드론, 3차원 스캐너, Gopro 등의 최신 장비와 기술을 잘 학습하여 스스로 분석하고 구축할 수 있는 공간정보 전문인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공간정보분야 앞으로의 과제는?
2018년 정부에서는 '맞춤·민간공유·일자리 매칭·상생'을 중심으로 국가공간정보정책을 추진을 위하여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을 발표하여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융합되는 스마트시티, 증강현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구현, 자율주행차, 드론 등 신성장 산업발전으로 '공간정보 융복합 르네상스로 살기 좋고 풍요로운 스마트코리아 실현'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4차 공간정보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고정밀 위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과 이를 통한 독자적인 위성항법 시스템 개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제공 및 통합서비스 대상 확대 등 관계부처 간 협의와 민간부분에 대한 지원 및 정보개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공간정보가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복합을 통해 급격히 성장되고 있음을 감안해 볼 때 특성화고·전문대·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의  바람직한 방향과 지원확대를 통해 무엇보다 전문인력 취업과 구직에 최대한 중점을 두고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서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을 통해 사회전반에 걸친 가치창출이 이뤄진다는 특성을 감안한다면 부처·기관 간, 산·학·연 간, 중앙·지방 간 다방면의 공간정보 통합구축 및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계획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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