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호주 빅토리아 의회의사당, 정원으로 재탄생

선큰정원와 옥상정원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8-14

ⓒJohn Gollings

호주 빅토리아주 의회의사당이 확장하면서 새로운 건축물과 함께 ‘정원’이 들어섰다.

조경은 TCL(Taylor Cullity Lethlean), 건축은 Peter Elliott Architecture와 Urban Design이 맡았다. 

TCL 디렉터인 Perry Lethlean은 “조경디자인 접근방식은 신축 건물의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하고 새로운 건물과 오래된 건물 사이에 역동적인 정원 경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토리아 의회의사당을 둘러싸고 있는 기존 정원은 1856년 조성되어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주에서 가장 훌륭한 정원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 정원은 기존의 수목을 보호하고, 귀중한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정원 중앙은 선큰으로 움푹 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움푹 들어간 안뜰은 회랑 형태를 띠며 국회의원들에게 새로운 사회적 환경을 제공하며 자연광이 새 건물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이 공간은 기존 정원의 상징적 심기를 사용하여 겹치는 질감의 구성을 만든다. 12,000개 이상의 식물이 행사나 발표에 사용될 수 있는 중앙 경사지 잔디와 테라스를 형성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신축건물의 꼭대기에 있는 옥상정원은 호주의 목초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 옥상정원은 19세기 동안 풍부한 야생 관목과 풀, 그리고 야생화들로 이루어진 산책로를 제공한다. 중요한 공공건물의 정원디자인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토착 경관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보여준다.

새로운 정원은 밀집된 도시 환경 내에서 생물다양성을 증대시키고, 새 건물에 우수한 단열재를 제공하며, 행사, 발표, 그리고 사색 등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John Goll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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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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