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템스강과 연결된 조용한 주거지역, Riverlight
조경 Gillespies, 건축 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8-26
ⓒGillespies
Riverlight는 영국 런던 템스강 남쪽 Nine Elms 재생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5에이커 규모의 산업단지에서 개발된 주거중심 개발사업이다. 조경은 Gillespies가, 건축은 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가 설계했다.
Riverlight는 고품질 강변 풍경 내에 세심하게 배열된 6개의 현대적이고 우아한 주거용 파빌리온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이와 색에 따라 다른 파빌리온의 전략적 배치로, 6개 건물 사이사이로 강이 보이고 접근 가능한 개방 공간을 창출했다. 계획의 약 60%는 공공공간이다.
각각의 공간은 고유한 특성과 기능이 있다. 독특한 장소와 강한 정체성을 가지면서도 매끄럽고 흐르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템스강 부두 입구 근처에서 영감을 받은 포켓 공원은 부드러운 강바닥의 조약돌을 벤치로 형상화했다.
공공영역인 노천카페는 새롭게 만들어진 Nine Elms Lane과 템스강으로 이어지는 강 산책로로 연결되며, 강둑을 통해 템스강을 조망할 수 있다.
공간 곳곳에는 예술작품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놀이와 상호작용을 장려하도록 특별히 연출된 조각들도 있다. Gillespies는 문화 기관인 FutureCity와 긴밀히 협력해 Riverlight의 심장부에 예술, 문화, 놀이를 개최하는 장소를 만들었다.
건물들 사이에 만들어진 녹색 선형 공간은 거주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함과 동시에 가족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연 놀이 기능을 하고 있다.
대상지 내 물은 템스강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며, 육지와 강의 경계 역할을 강화시켜준다. 물은 공적공간과 사적공간을 아름답게 구분 짓는다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Riverlight는 시민들에게 조용한 공간과 함께 템스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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