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실무자 장기 기술연수 수료식 개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스파시바(감사하다)를 외치다!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8-26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환경연구동에서 중앙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연수자 3명을 대상으로 「중앙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실무자 장기 기술연수」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주관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수목원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연수는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연수자 3명이 참여하였으며, 지난 7월 10일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약 2개월간 ‘시드볼트를 통한 종자 보전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장기 연수는 지난 5월 1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중앙아시아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후속 교류 활동이다.

연수에 참가한 카자흐스탄 임업·혼농임업 연구소의 누르잔 연구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종자 보전 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한국에서 배운 내용을 본국에 돌아가 중앙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적용하고 싶다.”며, “이번 연수를 준비해주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모든 직원분들에게 ‘스파시바(спаси́бо, 러시아어로 감사하다는 뜻)’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중앙아시아 야생식물종자를 시드볼트에 안전하게 중복보존하고, 공동 식물·종자도감을 발간하는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더욱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의 연수를 수료한 연수자 3명은 연수기관을 이동하여 8월 29일부터 2개월간 국립수목원에서 식물조사 및 식물분류에 관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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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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