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주시 가드닝페스티벌의 정원들을 살펴보자

주제는 정원! 작지만 확실한 행복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0-10
올해 첫회를 맞는 2018년 청주시 가드닝페스티벌이 지난 6일(토)부터 오창 미래지테마공원에서 시작됐다. 

'정원!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가드닝 페스티벌에서는 김영민 작가, 박은영 작가, 이애란 작가, 이주영 작가, 홍광표 작가 등 초청작가정원 5개소와 더불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정원 또한 만나 볼 수 있다. 

박람회를 빛낸 초청작가정원 5개소와 시민정원을 만나보자.


東門 하얀이상의 검은정원 김영민 작가




직지심체정원 박은영 작가




당신의 미소 이애란 작가




視空(시공) 이주영 작가




우암산의 기억·우암동산 홍광표 작가




시민정원_일반부

대상_빗물 순환정원 [자람이네] 조동순, 심하림, 김선미, 이은영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 한방울의 소중함부터 표현하고 싶었다. 
"우리가 마시는 차한잔의 여유도 빗물 한방울로부터..."

최우수상_청개구리 정원 [청개구리] 윤석준


어릴 적 추억 속 마을 어귀에 있던 성황당을 지나 논길을 걸어가면 벼농사 짓는 논의 구석에는 둠벙이라는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논에 물을 대는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개구리도 살고 잠자리도 사는 뭇 생명들의 공간을 정원으로 표현하였다. 

우수상_초록빛 하늘정원 [로뎀나무] 함미숙


마치 집안에 있으면서도 공원에 앉아 있는 것 같은 평안함을 통해 녹색이 주는 쾌적성 속에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픈 바람을 실제 가드닝으로 표현하였다. 다섯 가지 정원의 변화를 서로 조화롭고 통일감 있게 사방으로 길을 내어 여백의 미를 통해 시각적 효과를 고려하였다. 

장려상_장독대 정원 [추억정원] 마행덕, 한현석


누구나 마음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추억을 표현하려 한다. 어린 시절 막연하게 부모님과 찾았던 한적한 시골의 외할머니댁 한쪽에 정갈하게 자리 잡고 있고 정성을 다해 쓸고 닦던 장독대의 모습을 정원으로 표현하였다. 

장려상_A break from us, earth [킨가드너스] 이유진, 이준모, 오미애, 위이석


us(우리), earth(세상)으로부터의 휴식이라는 뜻이다.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 우리와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위안을 주는 공간이다. 현실에서 아치를 통해 신기루와 같은 정원에 들어서자마자 나타나는 길을 걸으며 오직 걷는다는 단순한 행위 이외의 다른 행동, 생각은 배제하고 길 끝의 휴식공간인 벤치에 다다르면 마침내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자유로 가는 길에서 지쳐있는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푸르름이 가득하다. 

향기가 내 몸으로 다가온다 [엄마와 함께] 이승훈, 이미연


엄마와 함께 만든 정원, 정원수, 야생화 꽃의 향기가 내 몸에 다가와 힐링하는 정원을 표현하였다. 

내 비밀공간:아지트 [소확행] 박선영, 신승재


아무도 찾아 올 수 없는 미로 같은 나만의 공간을 꿈 꾸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차도 마시며 독서를 하는 재충전의 정원을 표현하였다.

힐링쉼터 손현주


완벽한 삶이란 없다. 그 누구도 자기 인생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우리는 현실에 타협하며 행복을 끝없이 갈망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는 걸 알기에 엄마 품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작은 공간을 꿈꿔보며 서투르나마 담아본다. 

바람개비 정원 [햇살팀]


꿈과 희망을 나타내는 바람개비를 정원의 포인트로 잡았다. 바람개비 언덕을 올라가면 청주의 물줄기 무심천과 상당산성이 보인다. 그 안에 꽃처럼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Plusgarden:작지만 일상적인 행복 [연우네] 최재범, 최연우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집안 작은 정원에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잠깐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보여주고자 하였으며 다양한 야생화 및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계절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보았다. 

자연물과 함께하는 생태이야기 [충북숲해설가] 정인숙, 정세영, 김진산


십장생을 정원으로 표현하였다. 해는 수레의 바퀴, 달은 수레, 물은 작은 연못, 구름은 스타라이트 벤자민과 설악초로 표현했다. 또한 생태공예로 소나무와 거북이 학 그리고 사슴을 넣고 대나무는 조릿대 그리고 불로초는 영지버섯, 바위로 산을 표현해 마무리했다. 열 가지를 모두 찾아보는 것도 이 정원을 즐기는 한 방법이다. 

시민정원_학생부

최우수상_Recycle Garden [H2] 허성지, 이진희


두 개의 서로 다른 재료인 꽃과 재활용품이 만나 또 하나의 특색있는 소품이 될 수 있고 작은공간에서도 정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정원이다. 

우수상_나길:나의 길을 스스로 걸어라 [이유] 유현진, 이해민


이 정원은 액자를 이용한 조형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이미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액자를 통해 보여 지는 이미지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소들로 앞에 액자틀이 놓여 지면서 하나의 사진이 되고 그림이 된다. 주위를 돌러볼 때 액자틀이 있다고 생각하며 바라본다면 자신이 정한 액자틀이 개성이 되어 내가 선택하고 바라본 것들이 가치 있어질 것이다. 

장려상_일상:평범함 속 특별함 [한 발자국] 김성일, 박창현


우리는 평범함 속에서 살아가지만, 누구나 각자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고 살아간다. 화려하지 않은 식물, 흔한 사물도 누군가에겐 아름다움이고 추억이라는 점을 표현한 작품이다. 

장려상_The Stay [캠핑톡톡트로피카나] 이진욱, 이기욱, 노혜진


구성원들이 모두가 좋아하는 캠핑을 아름답고 향기로운 정원 속에서 편안하고 아늑함을 느끼며 힐링을 하고 자신만의 생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Urban Forest [GreenAble] 정혜지, 신예지, 김보경, 박유정, 조재희


녹지확보를 통한 생태도시로의 전환은 도시문제들을 해결하고 생명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게 한다. 그루터기와 화분으로 표현한 건물, 물을 형상화한 푸른빛의 조약돌, 형형색색의 꽃들이 풍기는 동화적인 분위기는 사람들을 매료시켜 정원에 담긴 의미에 집중하게 한다. 

Way Back Home [새싹들] 조창희, 전지원, 노경민, 정수경


대학생이 되면서 집과 떨어져 지내게 되고 다양한 일정으로 인해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점점 줄어즐고 있다. 집에 돌아와 옥상정원이라는 가조간의 독립된 공간을 통해 따뜻한 식사 한 끼를 같이 하며 대화를 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가족정원을 구성했다. 

건축가의 주말 [GPR] 안준석, 오희수, 김윤종, 오수열


시멘트와 돌, 원목 모두 건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친구같이 느껴지는 재료이다. 각자의 특성이 있고, 매력이 있는 재료들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구조의 대한 솔직한 표현인 초기 브루탈리즘을 표방했으며, 재료위를 걸으며, 앉으며, 또 만지며 소통할 수 있다. 우리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재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Tea Time [여유] 팀대표 김여진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갖는 티타임의 테이블을 연상시키는 포근하고 안락한 정원입니다. 중앙에 흰 자갈로 테이블보를 만들고 주전자와 찻잔을 배치하여 식물을 식재해 화분으로 사용하고 부지 외각에는 율마를 식재하여 숲속에 둘러싸인 느낌을 표현하였습니다. 
글·사진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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