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가든, 정원에서 공부해요, ‘정공자모’ 첫모임

김봉찬 더 가든 대표 노하우 공유
라펜트l이병우l기사입력2018-10-21

ⓒ정원사진가 우승민

제이드가든에서는 정원에서 공부하는 자연 모임 ‘정공자모’의 첫 회를 지난 17일 실시했다.

정공자모는 계절별 총 4회차로 기획된 정원판 자공정모(자연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이번 첫회는 김봉찬 더 가든 대표와 함께 제이드가든에서 진행했다.

이번 모임에서 김봉찬 대표는 “자연에서 보이는 선과 면의 조화와 배열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항상 분석하다보면 분배도 잘 할 수 있다”며 디자인적 측면에 대해 설명했다.

김봉찬 대표는 핑크뮬리를 예로 들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순히 보이는 색뿐 아니라 자세히 잎을 보면 가는잎이 보인다. 식물들의 생김새에서 자생지까지 알아보며 그 식물의 특성을 알다보면 자연스레 식물에게 적합한 생육환경 공간에게 적합한 배치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드너라면 어떤 식물에 어떤 토양이 적합한지 알아야하고, 그에 맞는 시장에서의 토양구성 판매도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관계자의 협회 등 활동들을 독려하며 세분류의 전문가가 많아지고 정보가 활발히 공유될수록 우리나라의 정원의 질적 향상과 시장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며 참여와 공유에 대한 내용도 강조했다. 

이어지는 질문답변 시간에는 사람이 정원에 들어오는 행태를 제한하는 방법에 대해 토론했다. “디자인과 사람의 행태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많아 적합지 않을 때가 많다. 허용하는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공자모에 참여한 박상길 박사는 이에 대해 자연물을 그림과 배경으로 보는 디자이너와 경험과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의 시선차이에 따른 딜레마를 저적했다. 식물의 궁합과 배치에 대한 질문에 관해서는 실제 자연에서의 식물간 생육과 지형에 따른 생태를 중요점으로 꼽으며, 정원조성시 지형에 따라 식물을 적절한곳에 배치하는 방식, 일률적이지 않은 자연적인 배식기법등을 강조했다.

한편, 자공정모의 정원판 정공자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이드가든에 문의하면 된다. 제이드가든은 10월 한 달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하며, 10월 셋째주 주말 단풍절정을 뽐낼 예정이다.


김봉찬 더 가든 대표 ⓒ정원사진가 우승민


ⓒ정원사진가 우승민


ⓒ정원사진가 우승민


ⓒ정원사진가 우승민
_ 이병우  ·  조경하다 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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