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그늘막 대신해 그늘목(木) 심는다
횡단보도 교통섬 주변 그늘막대체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0-23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여름철 이상 기온으로 최고기온 경신과 폭염일수 증가에 따라 자치구별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그늘막을 설치한 지역에 그늘막을 대신할 그늘목(木)을 식재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군․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로변 횡단보도 및 교통섬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도로변 횡단보도 주변 그늘이 없어 그늘막 설치가 필요한 지역과 ▲보행량이 많고 ▲대기시간이 긴 횡단보도 및 ▲교통섬 주변 그늘이 필요한 지역, ▲가로수가 없어 그늘이 필요한 지역, ▲보행통행과 운전자 시야 확보에 지장이 없고 ▲그늘목 식재에 지장이 없는 곳 등 가로변 녹색 그늘목(木) 식재 대상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년차별로 녹색 그늘목(木)을 식재하여 시민에게 쾌적한 그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늘목 식재는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독립수나 수림대 형태로 녹음수가 식재 될 전망이며, 그늘목을 심은 곳은 현장여건을 고려해 1~3그루씩 심어 울창한 녹음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는 녹색그늘 제공과 함께 가로변 도로경관을 향상할 수 있다.
최태식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이 신호대기 동안 녹색그늘 아래서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늘목은 그늘 제공뿐 아니라 차량배기가스 정화, 쾌적한 공기흐름 유도, 도시열섬화 방지 등 도시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글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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