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골목살리기 공모전, 도시농업 도시재생 ‘낭만농장’ 최우수상

총 67개 공모작 중 6건 선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10-24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를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커뮤니티형 도시농업 중심의 도시재생방안을 제안한 낭만히어로팀(충북대 건축학과 봉덕균,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최승준,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희태)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대학교 주변의 쇠퇴해져가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학생들이 원하는 대학가의 도시재생 모습을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결과 44개 대학가에 대해 총 67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도시재생 전문가 및 관계자의 1차 서면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충북대 주변 대학타운의 도시재생 전략으로 대학의 인적·지적 자원을 활용해 대상지의 특성을 살리는 ‘도시농업’을 선택하여 농작물 재배·관리·체험의 3개 구역으로 구성된 ‘낭만농장’을 지역혁신거점으로 제안하고, 과감한 캠퍼스 담장허물기를 시도하는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동양미래대 인근의 상가옥상·유휴공간을 연계·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GO마움(동양미래대 건축과 박현수,주현지, 유재준)과 연세대학교 주변에 청년을 위한 주거·창업·문화공간을 제안한 ‘연결(연희 맺다)(연세대 도시공학과 이관용,박세웅,신지민)’ 팀이 선정됐다.

그 밖에도 경희대, 서울시립대, 가천대 주변지역을 대상지로 우수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시한 장려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도시재생한마당’ 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우수상과 장려상 수장자에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과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단장은 “향후 수상작들의 대상지역이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학생들의 직접적인 사업참여도 유도하여, 젊은 아이디어가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작 복대2동 낭만도시재생, 낭만농장’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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