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꽃 피는 서울상' 42곳 선정

콘테스트 통해 우수사례 확산하고 이웃과 함께 가꾸는 정원문화 확산 기대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0-26
서울시는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또 확산시키기 위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결과 총 42곳을 ‘꽃 피는 서울상’ 인증 대상지로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재)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에 대해 발굴을 통해 녹화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및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시작됐다. 

꽃피는서울 새내기상은 ▲노원구 경춘선 숲길을 아름다운 명소로 가꾸고 있는 ‘좋은바람’ ▲금천구 학생과 학부모들이 활발하게 녹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금나래초등학교’ ▲영등포구 건물 외부 자투리공간을 정원조성한 ‘에이블허브’ 등 5개팀이 수상했다.

아름다운 경관상에는 ▲송파구 2014년 조성된 골목길 녹화지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마천2동 주민자치위원회’ ▲금천구 10m 높이의 초록커튼을 설치하여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한 ‘숲지기강지기’ 등 8개팀이 수상했다.

꽃피는 이야기상에는 ▲서대문구 쓰레기 투기지역을 벽화와 화분으로 환경개선하고 원예교육 등 주민참여가 활발한 ‘서대문자활센터’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재단법인 멍석’ 등 8개팀이 수상했다.

으뜸 가꾸미상에는 ▲강서구 40년 넘게 무질서하게 방치된 마을 공동부지를 꽃밭으로 조성하여 이웃 간의 소통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개화선녀회’ ▲성북구 정원을 테마로 마을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김경숙님’ 등 5개팀이 수상했다.

시는 26개의 본상 이외에도 1차 서류심사 결과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16팀에 대해서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인증물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선정된 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으며, ‘인증’은 본상을 수상하지 못한 나머지 16팀에게 각 20만원씩의 상금 및 인증물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대상은 생활주변을 꽃과 나무로 푸르게 가꾸거나 또는 이웃과 함께 동네 골목길을 푸르게 가꾼 사례로서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 또는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했다. 

수상 및 인증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동네, 소통과 커뮤니티로 넘치는 마을, 공유를 통한 녹색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콘테스트 수상내역 및 자세한 내용은 관련 누리집(http://parks.seoul.go.kr 또는 www.greentrust.or.kr) 및 자료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웃과 함께 동네를 가꾸는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서울 곳곳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생기있고 활기찬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마지막 행사로 이웃들과 함께한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는 평이다. 꽃피는 서울 새내기상_노원구 경춘선숲길 앞 화단

꽃피는 서울 새내기상_노원구 경춘선숲길 앞 화단


ⓒ서울시

꽃피는 서울 새내기상_금천구 금나래초등학교

ⓒ서울시

아름다운 경관상_송파구 화목마실길

ⓒ서울시

아름다운 경관상_금천구 뚜레쥬르 독산바른세상병원점

ⓒ서울시

꽃피는 이야기상_서대문 자활센터

ⓒ서울시

꽃피는 이야기상_중구 퇴계로 등

ⓒ서울시

으뜸 가꾸미상_강서구 개화동

ⓒ서울시

으뜸 가꾸미상_성북구 북악산로5길

ⓒ서울시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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