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유산 연계해 농촌관광 활성화 기대″

농업유산 연계로 농촌관광에 신바람 더한다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1-14
농촌진흥청(라승용 청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의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산체험, 주제(테마)여행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이란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환경과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는 동안 형성된 유형 또는 무형의 농업자원 중 국가가 보전 가치를 인정해 지정한 농업유산을 뜻한다.

청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 중 먼저 전남 담양과 전북 부안 2곳을 선정하고 지역별 관광자원을 분석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유산 체험과 주제 여행, 지역 연계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문가와 방문객, 학생 등 56명에게 시연했다.

이에 담양에서는 ‘세 개의 아름다운 숲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대숲이 마을을 둘러싼 삼다리부터 죽녹원 대숲길-관방제림 노거수길-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부안에서는 뽕밭길과 전통 흙집잠사 탐방, 누에밥 주기 그리고 뽕잎비빔밥·뽕잎절임·뽕잎전을 먹어 볼 수 있는 음식 체험 등 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청은 앞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과 가까운 곳을 연계하거나 전통농업, 수리시설, 계절과 꽃 등의 주제와 접목한 농촌관광 프로그램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은 “농업유산에는 독특한 농업 경관, 농업 문화와 기술, 생물다양성, 역사성과 전통성 등을 포함해 농촌관광과 연계할만한 소재가 많다. 방문객과 전문가 의견을 모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농업유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농업유산을 농촌관광의 새로운 주제로 활용하기 위해 체험이나 축제, 교육, 전시 등 다양한 방법을 찾는 추세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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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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