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천만그루 가든시티 신호탄, 백제대로 가로숲 조성 스타트!

인후동 명주골네거리~평화동 꽃밭정이네거리 잇는 사십리 생태길 백제대로 녹지조성사업 착수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1-15
 천만그루 가든시티 조성에 나선 전주시가 도시의 대동맥인 백제대로 곳곳에 꽃과 나무로 가득한 녹지공간을 만든다.

천만그루 가든시티 조성은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시원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이다.

시는 인후동 명주골네거리부터 평화동 꽃밭정이네거리를 잇는 백제대로 곳곳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곳곳 어디에서나 작은 숲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십리 생태길 백제대로 녹지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꽃밭정이네거리부터 삼천쌍용아파트3단지까지 백제대로 480m구간을 △1구간(꽃밭정이사거리~우성아파트정문) △2구간(우성아파트정문~신일아파트정문) △3구간(신일아파트정문~쌍용아파트3단지)으로 나눠 넓은 인도를 활용해 거점 가로숲이 조성된다. 

특히, 시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가득한 삭막한 도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백제대로 넓은 인도에 청 5800여 그루의 꽃과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구간의 경우 우성아파트 담장 150m를 허물고, 그 자리에 꽃과 나무, 휴게시설 등을 설치, 주민들을 위한 생활녹지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나와 자연풍경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화사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영산홍과 산딸나무, 둥근주목 등이 식재되고, 쓰레기 분리수거장 차폐를 위한 사철나무가 식재된다. 또, 차도부에는 영산홍을 심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공작단풍과 바위치, 비비추 등 꽃과 나무, 편익시설을 갖춘 포켓쉼터가 조성된다.

2구간의 경우, 도로 사면부와 아파트 경계부에 영산홍이 식재되고, 돌단풍과 비비추 등이 식재되고, 화살나무와 꽝꽝나무 등 다양한 꽃나무와 석재의자 등 편익시설을 갖춘 포켓쉼터가 조성된다. 열섬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차량소음·공해 저감 등을 위해 주목과 공작단풍, 남천, 애기맥문동 등이 심어진 가로 녹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3구간에는 아파트 녹지와 경계부가 어우러지도록 경관수목이 식재되고, 석재의자 등 편익시설과 야간 조명시설을 갖춘 포켓쉼터 공간이 들어선다. 보도에는 각양각색의 산딸나무와 남천, 공작단풍, 비비추 등 꽃과 나무가 식재된다. 

시는 사십리 생태길 백제대로 녹지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도심을 가로지르는 중심 녹지축이 형성돼 열섬현상·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꽃과 나무가 우거진 인도위에서 자연과 함께 지역의 예술자원을 만끽하고 감상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가로숲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백제대로 인도에 수풀과 수목이 우거진 화단을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는 등 사람중심의 녹색 생태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첫마중길과 덕진공원, 건지산, 모악산, 전주천까지 연결되는 녹치축 확충으로 생태도시 그린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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