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정연 나무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조경 관련 특허활용방안을 강구해 수익을 안겨주는 ‘파트너’로서 자리매김
라펜트l기사입력2018-11-21

‘조경 특허’라고 검색해서 들어간 웹사이트에는 대부분 기계학과나 전자학과를 졸업한 변리사들이다. 조경을 보다 폭넓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명세서를 작성할 수 있는 변리사는 몇이나 있을까. 


조경은 특성화된 분야이자 건축, 토목에 버금가는 중요한 산업재산권을 가져야 할 분야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출신에, 보다 높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경 및 건축기사를 취득한 우정연 나무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단순한 출원과 등록만을 대행해주는 것이 아닌 모든 조경관련 특허활용방안을 강구하여 출원인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우정연 변리사를 만나보자. 



우정연 나무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우정연 변리사님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울대학교 조경학과,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및 특허정보원에서 근무했었습니다. 변리사 시험에 합격하고 난 후에는 삼성전자 IP센터에서 7년간 근무하며 해외 분쟁특허를 분석하는 업무를 주로 했었습니다. 이후 다함특허사무소, 위더피플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고, 현재 나무국제특허법률사무소를 개업하여 조경 전문 변리사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변리사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가장 대표적으로, 특허·상표·디자인·실용신안 등의 산업재산권을 만드는 것을 대리합니다. 이를 위해 명세서나 출원서를 작성하고, 특허청으로부터의 거절이유에 대응하고, 거절된 출원 관련해서 심판이나 소송 등의 업무 등을 대리합니다. 기존의 산업재산권을 무효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경고장이 발송되거나 침해소송이 제기된 산업재산권에 대해 무효심판이나 무효소송 등을 대리하여 산업재산권을 소멸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있어 기존의 선행기술을 조사하거나 경쟁사 특허를 분석하여 타 기업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고 기업이 성공적으로 연구 개발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외에 출원하는 경우에는, 해외대리인이 직접 명세서를 작성하고 출원하면 비용이 지나치게 높지만 국내대리인을 통하여 명세서를 작성하고 번역하여 출원자체만 해외대리인을 통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해외출원이 가능합니다. 상대방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침해증거를 적발하고 경고장을 송부하여 더 이상의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이미 발생한 손해에 대해 법원에 증거를 제출함으로써 침해된 특허에 대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와 같이 변리사는 민사 및 형사 침해소송 직접 대리를 제외하고는 산업재산권법 전반에 걸쳐 업무수행이 가능합니다.



산업재산권이 중요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에 대한 ‘독점적 실시’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특허권이나 상표, 디자인권을 갖고 있지 않으면 타인이 자신이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을 모방해도 막을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산업재산권은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자신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지켜주고 사업을 확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산업재산권을 등록받아 광고에 사용할 수 있고, 산업재산권을 담보로 한 대출을 받을 수 도 있으며, 공사 입찰 경쟁 시 기술력 평가를 위해 특허출원이나 특허등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한 요건으로 특허출원이나 특허등록이 필요한 경우와 정부의 신기술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심사를 받기 위한 심사서류로서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조경 출신의 변리사로서 조경계를 바라본다면?


변리사 업계에서 조경 전문 변리사가 없을뿐더러 조경학과 출신 변리사도 거의 없습니다. 조경관련 특허 명세서는 건축학과 출신 변리사가 있으면 건축학과 출신 변리사가 작성하고 없으면 기계 관련 학과 출신 변리사나 명세사가 작성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다른 업계에 비해 산업재산권출원 수가 매우 적습니다. 해외 출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고요. 


앞으로는 조경학과 출신 조경전문 변리사가 조경 특허를 전담하고, 조경 업계에서도 기술 및 제품개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출원하고 해외 진출에도 매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리사의 길을 걷게 되신 계기는?


변리사가 되기 이전 처음 특허교육을 받을 당시 기술과 법이 만나서 권리가 되는 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특히 직무발명을 통해 발명신고서를 작성하면서 변리사와 상담하고 제가 발명한 내용이 명세서로 작성된 것을 보면서 변리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조경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이 있다면?


특허나 상표, 디자인이 단순히 비싼 비용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권리로서 보호받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등록을 받으신 후에는 사업 확장을 위한 광고로서 사용하시고, 자신이 실시하지 않더라도 라이센스나 양도 등을 통해 갖고 있는 산업재산권을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적재산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술이나 제품 개발의 결과 하나하나를 권리화 시키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며, 해외출원을 기반으로 해외시장개척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우정연 나무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변리사님의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요.


조경전문 변리사가 되려고 합니다. 현재 변리업계에는 토목이나 건축 전문 변리사는 있으나 제가 알기로는 조경 전문 변리사는 없습니다. 개발자로서 일했고 삼성전자 IP센터와 특허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변리사로서 연구개발을 돕고 개발하신 기술이나 제품을 권리화 시키고 분쟁을 예방 또는 해결함으로써 조경분야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조경과 IT 기술(블록체인, 머신러닝, 플랫폼이나 모바일앱, 가상현실, 사물인터넷)이 접목되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명세서 작성시에도 아이디어나 실시예 등을 추가하여 보다 우수한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단순한 대리인이 아니라 수익을 가져다주는 파트너로서의 조경전문 변리사가 되고 싶습니다. 출원과 등록만을 대행해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특허활용방안을 강구하여 출원인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특허사무소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특허분석을 통해 사업 Risk를 분석하고 또는 침해증거를 수집하여 비용을 줄이거나 특허침해로 인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특허 라이센싱이나 특허 양도 등을 중개하여 출원인에게 큰 금전적 수익을 안겨주는 일 같은 것이 그런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몸담고 있었던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은 산업재산권 출원 및 등록 담당부서, 산업재산권 분석, 산업재산권 활용 담당 부서가 각각 따로 있습니다. 조경업계에 있어서 나무특허사무소가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튼튼한 뿌리를 박고, 열매를 맺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조경계에 뿌리를 내리고, 조경계를 위해 아낌없이 줄 수 있는 나무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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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국제특허법률사무소 

www.thepatent.co.kr

02-6014-4974



글·사진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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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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