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학술논문공모전, ‘청담동 별업정원 복원’ 논문 우수상 선정

고려대 대학원 송석호, 심우경, 한국산서회 조장빈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11-27
‘2018 경기도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 학술논문 공모전’에 북한산 청담동 별업정원 복원에 대한 논문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송석호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 조장빈 (사)한국산서회 이사,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북한산 청담동(淸潭洞) 별업정원(別業庭苑) 복원을 위한 연구」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연구보존 및 활성화에 대한 개방형 연구로 경기북부 대표문화유산인 북한산성의 위상을 강화하고 새로운 활용방안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이 논문공모를 지난 6월 실시했다.

공모는 ▲문화 ▲역사 ▲문화유산활용 세 가지 분야로 실시했으며, 관련학과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청년부문’과 석박사 수료 이상의 지역학 연구자가 참여하는 ‘일반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논문은 수려한 실경이 보존되어있는 경승지 북한산 청담동 별업정원을 대상지로 한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이 은거하며 바위글씨를 남기면서 노론계 인사들에게 상징적인 장소가 된 곳이다. 기원(杞園) 어유봉(魚有鳳, 1673~1744)이 별업의 천석명(泉石名)을 명명하고,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과 제자인 불염재(不染齋) 김희성(金喜誠, 생몰년미상)이 별업의 내원과 외원의 모습을 진경산수화로 담아냄으로써 문헌 및 도상 자료의 사료적 가치가 뛰어나 원형경관 복원 및 문화재지정이 기대되는 곳이다.

우수상에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역사분야 6편, 문화분야 2편, 문화유산 활용 4편이 선정됐으며 대상 1편과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장려상 2편으로 시상했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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