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북한의 도시와 경관′ 오는 6일부터 개최

북한 도시경관 연구의 단초를 모색하는 자리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2-04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리얼디엠지프로젝트 기획위원회가 주최하는 '영화로 보는 북한 도시와 경관'이 오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3일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82동 종합강의실 103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북한 다큐멘터리와 해외에서 제작한 북한 배경의 영화를 통해 북한 도시와 경관 문화를 탐색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영화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도시계획, 도시문화와 일상 경관의 특징과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북한 도시경관 연구의 단초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는 6일(목)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진행과 '영상으로 보는 평양'을 주제로 진행된다. 평양에 있는 고구려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인 '고구려 옛 수도, 평양'과 계절별 도시경관의 변화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인 '평양의 사계절'이 상영된다. 

이어 임동우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의 '자생하는 도시, 평양'과 황두진 황두진 건축사사무소 소장의 '한반도 중소도시의 꿈: 개성과 신개성'을 주제로 하는 발표가 진행된다. 

7일(금)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의 진행으로 '영화로 보는 평양의 일상 경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은 1966년 영국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던 북한 축구팀의 스토리를 담은 '천리마 축구단'과 마스게임을 준비하는 두 소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어떤나라'가 상영된다.

이어 조선희 소설 세여자 저자이자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와 방은진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집행위원과의 대담도 진행 될 전망이다. 

8일(토) 1부에는 오후 1시부터 평양에서 북한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을 만나 선전 영화 기법을 배우는 과정은 담은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가 상영되며, 영화감독인 안나브로이스키와의 시네마 토크가 마련된다. 이어 정현주·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의 토론도 진행된다.

2부에서는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의 진행으로 '영화로 보는 북한 도시와 경관'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의 '영화와 엽서로 보는 평양의 도시계획과 전재복구'와 전영선 건국대 HK통일인문연구단 교수의 '도시풍경, 후경에서 전경으로'가 발제 될 예정이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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