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조경협회, Landscape Institute Awards 2018 수상자 선정

협회장상에 Churchman Landscape Architects South Gardens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2-06
영국조경협회(이하 LI)는 Landscape Institute(LI) Awards 2018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LI Awards 2018은 더 나은 환경과 경관을 만들기 위해 기여한 단체를 시상하고, 디자인, 설계, 관리 및 기획에 있어 새로운 지표를 소개하는 국제공모이다.  

협회장상에는 런던의 Elephant 공원의 Churchman Landscape Architects South Gardens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우스 가든(South Gardens)은 런던 중심부에 위치 했으며 주변의 건축물과 환경에 대응하여 설계됐다. 뜰 안쪽과 녹색 지붕의 플랜팅 디자인은 기후변화에 강하고, 곤충 및 조류, 박쥐 등의 서식지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지속가능성'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과일과 채소를 기를 수 있는 텃밭, 풍부한 식재 계획으로 아이들이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정원을 통해 영국 최초 기후변화에 대한 긍정적 발전을 꾀한다. 


Churchman Landscape Architects South Gardens / LI제공

LI의 초대회장이자, 정원산업과 경관계획에 공헌한 정원가의 이름을 딴 상인 Dame Sylvia Crowe상은 상하이 첸샨 식물원의 Beijing Tsinghua Tongheng Urban Planning사와 Quarry Garden사가 수상했다. 

첸샨 식물원은 지역의 흉터로 남아있는 채석장 경관을 복원하고 이에 대한 접근 방식이 신선하고 훌륭했다는 평이다. 


Shanghai Chenshan Botanical Garden / LI제공

건강한 경관과 장소를 만든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The Fellows상은 Beech Gardens과 High Walk, Barbican Estate, Nigel Dunnett과 Landscape Agency이 수상했다. 

너도밤나무 정원(Beech Gardens)은 2차 대전으로 황폐화된 지역인 바비칸 아이 워크(Barican High Walk)의 지역주민들에게 경관적 혜택과 녹색 복지를 제공하는 재생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후 주택 개발과 도시재생의 역할, 재조정을 위한 좋은 선례를 제시하고 이는 고밀도화된 도심 속에 꼭 필요한 사례이자 런던 바비칸 지역의 미세기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평이다. 


Beech Gardens and The High Walk, Barbican Estate, by Nigel Dunnett and the Landscape Agency / LI제공

Adam White LI 회장은 "상하이의 채석장부터 21세기 런던의 정원까지 조경가들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길을 선도하고, 사람이 사는 곳과 자연을 연결하고 있다"며, "대통령상의 사우스 가든은 높은 수준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진정한 환경친화적 재배와 조경설계를 통해 지역사회, 수생태계가 중심이 된 정원이 도심 속 주거지에 녹아든 우수한 사례이다"고 전했다. 

한편, LI Awards 2018의 보다 많은 수상자는 관련 누리집(https://www.landscapeinstitute.org/)에서 확인가능하며, Hardscape사에서 후원, 영국조경협회에서 주최했다. 

ⓒLandscape Institute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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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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