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 12일 개원, 지자체 최초 기술연구원

서울 도시문제 해결형 기술과학 R&D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
기술인신문l조재학 기자l기사입력2018-12-13

서울기술연구원 개원 현판식 / 서울시 제공

지자체 최초로 도로·교량 등 도시인프라 분야에 특화된 과학기술 관련 연구기관인 '서울기술연구원'이 12일 개원했다. 초대원장은 고인석 前 안전총괄본부장이 임명됐다.


서울기술연구원장 고인석 前 안전총괄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제공
 
연구원은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연구하고,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등 서울시 기술과학 R&D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인력은 현재 2개 본부 32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2022년까지 100명 수준의 기술분야 연구직이 근무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은 서울의 도시특성에 적합한 기술을 발굴하여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①사회기반시설이 건강한 도시 연구 ②재난·재해에 안전한 도시 연구 ③시민의 생활과 환경이 편안한 도시 연구 ④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융합 도시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중심적 연구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실용적이지 않은 연구는 과제 발굴단계부터 적극 배제하여 현실과 동떨어진 연구를 지양하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서울시의 정책적 현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에 적용 가능한 ‘발로 뛰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과제 기획 단계부터 시민·민간단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열린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중점과제를 발굴하고 서울시 관련부서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균형있는 연구를 추진한다. 

고인석 원장은 “기술의 혁신이 사회를 혁신하고 삶을 변화시켜 왔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사회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며 “앞으로 첨단 응용기술 개발로 서울시라는 도시를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어야 시민이 행복할 것이고, 그 과정에 서울기술연구원이 기술적 역량을 뒷받침하는 등 기술혁신의 허브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_ 조재학 기자  ·  기술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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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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