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조경인과 젊은 조경가 수상자는?

올해의 조경인 최종필 한국조경협회장 수상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2-16



지난 14일(금), 그룹한갤러리에서 '제21회 올해의 조경인', '제1회 젊은 조경가' 시상식이 개최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명의 조경가만 올해의 조경인으로 선정됐다.


제 21회 올해의 조경인으로 선정된 최종필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조경계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조경협회는 그 상황속에서 조경의 역할을 찾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힘쓰겠다. 젊은 조경가 분들도 제도권속으로 들어와 정부와 유관단체들과 상충되는 입장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주시고 참여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업역은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체에 계신 분들이 고군분투해주시는 덕분에 유지되는 것이다. 조경계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 나이, 직급의 고하를 막론하고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 협회에서 같이 노력하고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종필 한국조경협회 회장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원장은 "조경분야가 최근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 내부의 단결을 통해 헤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수상하신 회장님께서 더 밝은 횃불이 되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오순환 올조회 회장도 "특히 젊은 조경가를 위한 상을 제정한 것은 더 다양한 분야의 조경인들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모두 힘 합친다면 조경계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원장, 오순환 올조회 회장


첫 해를 맞이하는 젊은 조경가 상에는 김호윤 대표(조경설계 호원)와 이호영·이해인 대표(HLD)가 선정됐다. 


김호윤 대표는 "회사가 3주년을 맞이한 지금 돌이켜보면 현실과 타협한 적도 있었다. 이번 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조경설계 호원 식구들과 같이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호영·이해인 대표는 "젊은 조경가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 젊은 조경가 모임인 조경이상분들까지 함께 격려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호윤 대표(조경설계 호원)


이해인·이호영 대표(HLD)


환경과 조경 편집주간이자 선정위원인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는 "선정된 두 팀 모두 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상은 성과에 대한 평가의 의미 뿐 아니라 희망에 대한 기대와 격려의 의미도 포함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조경에 필요한 혁신, 리뉴얼을 많이 이끌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명권 환경과 조경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가장 공헌하신 한 분만을 올해의 조경인으로 선정하는 변화를 시도했다"며, "또한 내일을 설계하는 젊은 조경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과 생각을 널리 알리고자 새롭게 젊은 조경가 상을 제정했다. 많은 학생들, 전문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조경가로 활약하시길 기대한다"고 상의 의의에 대해 전했다. 



박명권 환경과 조경 발행인


배정한 환경과 조경 편집주간












글·사진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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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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