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공론화 위한 열린 세미나 개최 필요해”

지난 17일 (사)한국조경협회-(사)생각연구소 MOU체결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2-18



오픈된 세미나를 개최하여, 도시재생에 대한 화두를 공론화하고 다함께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7일(월) (사)한국조경협회와 (사)생각연구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도시재생과 생활권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공동간담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당내에서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와 함께 도시재생의 방향제시와 문제점들을 두 단체와 내년중에 세미나 등을 통해 공론화 하여 더욱 확장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서울시 내에서도 조경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 관심있는 구청장님들이 많다고 판단된다. 외부에 오픈 가능한 세미나를 준비해 두 단체를 비롯 민·관이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향후 도시재생에 관한 열린 세미나 개최를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조경분야가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종필 한국조경협회장은 “데이터 상으로 보면 나무 7그루는 경유차 한 대의 하루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통계상으로 도시숲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온도 차이는 하루 평균 3도 정도이다. 이와 같이 처음부터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생태적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는 어렵다. 도시재생에 있어 조경의 역할이 처음부터 커야한다”고 전했다. 


노환기 한국조경협회 차기회장도 “근본적 녹지역할론, 밀도, 비율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시재생, 미세먼지 이슈는 자극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더욱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동석 조경협회 식물·생태위원회장도 “종착역은 국민건강을 위한 수명연장이 되어야 한다. 이 목표가 조경정책들과 맞물렸을 때 조경의 입지가 굳어지고 관에서도 발맞춰 나갈 수 있는 구실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눈에 보이는 가시적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설계분야 등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이 국민건강을 위한 노력을 조금 더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영주 (주)디자인필드 대표이사이자 생각연구소 위원은 “정량적 평가가 선행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세먼지 저감 등의 정확한 평가지표를 통해 접근해야 하며, 지금까지의 도시재생이 문화적, 경제적 접근에 치중되었다면, 국민의 삶의 터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또한 그 속에서 조경의 역할이 대두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현 생각연구소장은 “앞으로 국회에서 두 단체와 정부부처분들을 모시고 조경분야를 알리고,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하는 세미나 혹은 간담회 개최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송군호 생각연구소 기획실장, 김승현 생각연구소장, 최종필 조경협회장, 제상호 조경협회 수석부회장


한편 이날 (사)한국조경협회와 (사)생각연구소는 환경, 조경, 공원, 도시계획 분야의 정책 연구와 관련된 신기술·신공법·신자재 기술 세미나 주최 및 주관, 정책안 제안과 자문 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국민의 공익과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기반을 닦아나갈 전망이다. 




글·사진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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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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