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계유산 관련 실무 가이드북 발간

실무자들 업무 이해도를 돕기 위해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1-03
지난 2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과 자치단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세계유산 등재신청 안내서' 한글번역본과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세계유산 등재신청 안내서(Preparing World Heritage Nominations)'(이하, 안내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자문기구(ICCROM, ICOMOS, IUCN)가 공동으로 펴낸 세계유산 기초 매뉴얼 시리즈의 하나이다. 

안내서는 ▲세계유산 제도의 개관 ▲등재신청 절차 ▲신청서 작성방법 ▲등재신청 준비와 관련된 실무 지침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 해 6월 24일(일)부터 7월 4일(수)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결과를 정리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분석'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세계유산위원회의 의제와 주요 논의사항 ▲결정문이 수록 되어있다. 이를 통해 세계유산에 대한 정책 동향, 각 유산의 보존관리와 등재에 대한 자문기관 의견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보고서는 문화재청 내부 업무자료를 편집하여 공개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매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종료되면 정기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2종의 자료집은 국·공립 박물관, 각 대학 도서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되며,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 공개되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유산에 대한 유네스코 정책 동향과 심사 기준을 정기적으로 알려, 자치단체와 전문가들의 세계유산 등재추진과 보존관리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신청 안내서 / 문화재청 제공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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