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쇼몽, 한해미·이재열 디자이너 출전!

프랑스 공공미술전시에도 작품 출품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9-01-13

한국의 젊은 두 조경·건축가가 뉴욕에 설립한 Jaemee Studio의 한해미, 이재열 디자이너가 오는 4월 2019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이하 쇼몽)에 출전한다. 출품작은 'Doorways'로, 페스티벌 개최 전까지 작품은 비공개이다.


또한 두 디자이너는 프랑스 루앙 메트로폴리탄(Metropole Rouen Normandie)에서 주최하는 야외미술전시인 'La Foret Monumentale'에도 작품을 출전, 최종 결선에 올랐다.



'ROOT X PLAY' / Jaemee Studio 제공

'La Foret Monumentale'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프랑스 중북부에 위치한 루앙(Rouen) 지방의 북쪽에 위치한 도미니알레 베르테 숲(Forêt Domaniale Verte)에 8~12가지의 숲을 상징하는 public art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공모전을 통해 4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결선 진출 20작품 중 하나로 이들의 작품 'ROOT X PLAY'가 이름을 올렸다.


'ROOT X PLAY'는 기존 베르테 숲에 위치한 13개 나무들의 뿌리를 모방 및 추상하여 지상으로 끌어올린 작품이다. 이는 방문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숲과 상징물의 근원을 발견해내고 재해석한다.  







'ROOT X PLAY' / Jaemee Studio 제공


'ROOT X PLAY' 프로젝트는 수목의 뿌리가 뻗는 시스템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각 나무 뿌리의 반경 방향으로 일련의 막대가 배치된다.


재해석된 각 막대는 그 높이나 색깔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이것은 나무 아래에서 점유할 수 있는 벤치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쉽게 오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계단으로 작용가능하다. 


간단한 목재 구조물로 만들어져 쉽게 조립가능하고 해체가 쉬우며, 완전히 재활용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한해미 디자이너는 "'ROOT X PLAY'는 상징적인 가로 디자인 작품이지만, 해당 숲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재밌는 요소들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쇼몽에 출품될 'Doorways'와 프랑스 베르테 숲에 전시될 'ROOT X PLAY'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후원을 받고 있다. 관심과 후원의사가 있는 사람은 전화(+1 631 415 3013) 또는 전자우편(jaemeestudio.info@gmail.com)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한해미 디자이너는 "많은 한국 조경인들의 관심과 후원은 타국에서 활동하는 스튜디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모국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한국 조경인들에게 비전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Jaemee Studio의 한해미 디자이너(Haemee Han)는 공공미술 감독으로, 대규모 상업 개발부터 소규모 공공미술 설치까지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버드 디자인대학원에서 조경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다. 


이재열 디자이너(Jaeyual Lee)는 건축 디자인 디렉터로, Adjaye Associates에서 근무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각각 건축학 석사를 취득했다. 


후원 문의


Jaemee Studio

www.jaemeestudio.com


+ 1 631 415 3013

jaemeestudio.info@gmail.com

105 erie st. jersey city. nj. 07302. usa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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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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